“막걸리 한잔 나누자” 약속 1년만에…李대통령, 홍준표와 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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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작년 5월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미국으로 떠나자 페이스북에 "미국 잘 다녀오십시오.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시지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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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오른쪽)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dt/20260417165134804wfsv.jpg)
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작년 5월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미국으로 떠나자 페이스북에 “미국 잘 다녀오십시오.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시지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번 회동은 홍 전 시장이 최근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 의사를 밝힌 직후 청와대가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에는 막걸리도 준비됐지만 이 대통령은 다음 일정을 고려해 막걸리를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찬이 성사되면서 홍 전 시장이 이번 정부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나오는 등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지만 전격적으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찬 직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30대는 정의를 향한 열정으로 살았고, 40·50·60대는 당파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다”며 “이제 70대 황혼기에 들어섰다. 붉게 지는 석양의 아름다움처럼, 내 마지막 인생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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