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뜨거운 부산 북구갑…여·야 셈법 복잡
■ 방송시간 : 4월 17일 (금)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여선웅 /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김기흥 /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https://youtu.be/KSWUpXfoStc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7일 금요일 사사건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늦춰서 지방선거 때 부산 보궐선거를 치르지 말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한동훈 전 대표는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더불어민주당 여선웅 부대변인, 국민의힘 김기흥 미디어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기흥: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일각에서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공개적인 의견이 나왔어요. 부산 북구갑 지역, 전략적으로 이번에 보궐선거 안 하고 내년에 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시는 것처럼 당 수석대변인 출신인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의 주장인데, 부대변인님, 지금 실제 이렇게 하는지 마는지는 일단 좀 있다가 얘기 나누고, 이런 주장이 지금 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여선웅: 그런데, 제가 이 전체 이제 질문과 대답을 한번 살펴보니까요, 이 박수현 수석께서, 박수현 의원께서 이렇게 대답을 한 거예요. 본인은 당연히 보궐선거를 내야 된다, 만들어야 된다, 이렇게 하는데 당이 다른 선택지로 당이 다른 선택도 할 수 있다. 그냥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거든요. 그게 이제 약간 말이 조금 눈덩이처럼 불어가지고 박수현 수석이 부산 보궐을 내지 말아야 된다, 이렇게 주장한 것처럼 와전이 됐더라고요. 그런데 원래 사실은 박수현 수석 개인 의견도 이 지역에 당연히 보궐을 내야 된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김용준: 전체 맥락은 그게 아니다.
▼여선웅: 그렇습니다.
◎김용준: 지금 정청래 대표도 말씀하신 것처럼, 꼼수 쓰지 않겠다고 얘기했던데. 전재수 의원도 같은 생각입니까?
▼여선웅: 맞습니다. 이제 이 보궐선거가 만들어지느냐, 안 만들어지느냐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재수 의원 본인이거든요. 그런데 전재수 의원이 본인의 정치 철학이랑 맞닿아 있다. 무조건 4월 전에, 그러니까 5월 전에 보궐선거 생길 수 있게 사퇴를 하겠다, 이렇게 이제 입장을 밝혔고요. 지금 4월에 이번 주인가요, 다음 주에 본회의가 있고 4월 국회 회기가 28일 날인가 29일 날 마무리가 되는데, 그때 아마 4월 국회 종료된 다음에 사퇴를 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김용준: 28일에 본회의, 그다음에 일정 다 마무리하고.
▼여선웅: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고 사퇴를 할 것 같고요. 오늘 정청래 대표도 당내 아니면 당 안팎에 보궐선거 관련된 이야기 있는데, 딱 이제 말씀을 하셨습니다. 무조건 꼼수 안 쓴다. 무조건 보궐선거를 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 본인 그리고 당 대표도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부산에 보궐 안 만들기 위해서 사퇴를 늦게 하는 그런 꼼수는 없을 것이다, 이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용준: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잠깐 듣고 김기흥 대변인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아니 그렇게 꼼수는 만약에 쓰면 저는 내년에도 뭐 니네들이 꼼수 쓰더라도 내년에도 내가 북구갑에서 나올 거고 그리고 28년에도 북구갑에서 나올 거고 그리고 그 다음에, 다음에 다른 무슨 큰 선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때도 북구갑에서 계속 나올 거다, 마음대로 해봐라 그랬어요.
◎김용준: 지금 북구갑, 부산 북구갑에 뼈를 묻겠다, 거의 이런 식의 한 전 대표의 발언 봤는데, 대변인님, 지금 국민의힘 대변인이시기 때문에 3자 구도 여부 그리고 불출마 여부, 이런 얘기, 한 전 대표 출마로 선거 유불리 얘기는 잠시 후에 나눠보고요. 이 지역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 북갑에 보궐선거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은 그럼 없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도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하세요?
▼김기흥: 제가 볼 때는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준: 오히려 커지고 있어요?
▼김기흥: 보궐선거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용준: 그래요?
▼김기흥: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정우 수석한테 작업에 넘어가지 말라,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됐습니까? 정청래 대표가 또 그다음에 전재수 의원이, 후보가 사랑합니다, 좋아합니까, 사랑합니까,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분위기는 좀 띄웠어요. 그런데 제가 볼 때 대통령실이든 민주당에서 좀 돌려보니 여론이 그다지 좋지 않다. 우리가 지금 얘기를 하고 있지만 정치 고관여층입니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이 하정우 수석을 과연 아느냐, 하정우 배우를 알죠. 그리고 또 지역적인 정서도 되게 중요한데요. 그 지역은 박민식 전 의원,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 뛰고 있는 분이 두 번을 이기고요. 그다음에 전재수 의원이 그 뒤에 두 번을 이겼습니다. 그래서 용호상박으로써 2 대 2의 스코어로 되고 있는데, 두 분 다 어떻게 보면 지역 밀착형 후보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우리가 좀 착각하면 안 되는 게 뭐냐 하면, 위에 이른바 중앙 정치에서 내려보내면 지역에 있는 분들이 좋아할 거다. 그렇지 않습니다.
◎김용준: 그래요?
▼김기흥: 나와 연고가 없는 사람이 갑자기 와가지고 과연 좋아할 것인가.
◎김용준: 그래도 청와대에서 대한민국의 AI에 대한 설계를 하고 있는 하정우 수석이 온다 하면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라고요?
▼김기흥: 무엇보다도 이거는 배지를 달 요량으로 온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고요.
◎김용준: 그래요?
▼김기흥: 평상시에 뭐 하고 선거 때만 얼굴 보이는 거 아닌가, 그리고 이러다가 선거 지면 떠날 사람 아니냐, 그런 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어떻게 보면 나의 의지가 굉장히 강조가 돼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하정우 수석이 뭐라고 얘기합니까? 대통령의 뜻에 따라 하겠다는 입장 아닙니까? 그렇다면 정치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본인의 왜 정치를 하는지 그리고 왜 북구갑에서 하는지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습니다. 본인은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언론에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 본인의 의지도 뚜렷하지 않고요. 내부적으로 볼 때 하정우 수석을 만약에 내놓았을 때 과연 이길 수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고 보고 있고 거기에 박민식 전 의원이 거기에서 태어나고 계속 제가 알기로는 지난해 말부터 구포시장을 새벽부터 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한동훈 전 대표가 거기 갔기 때문에 두 분의 어떤 경쟁이 굉장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기에 본인의 어떤 공간이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그렇다면 유일하게 전재수 의원의 어떤 개인기를 통해서 부산에서 깃발을 꽂았는데 전재수 의원만큼의 그런 어떤 밀접한, 그런 어떤 지역에서의 어떤 호소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김용준: 그런 부분들이 또 마땅치 않다.
▼김기흥: 그렇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내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다만 전재수 의원은 자기는 4월 말에 사퇴하겠다.
◎김용준: 무조건 한다.
▼김기흥: 자기는 할 말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전재수 의원은 본인의 말을 계속하고 당 입장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는 일종의 역할 분담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김용준: 그런데 또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요, 다른 데는 이런저런 고민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부산 북구갑만큼은 비워두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어제)
자연스럽게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다. 그러면 이 후보를 못 찾았는데 또 일부러 막 사퇴하고 막 빨리 사퇴해서 그걸 비워놓고 그럴 거는 또 없지 않겠나... (부산 북구갑은) 다른 문제가 있는 게 또 어쨌든 부산시장 선거에서의 어떤 득표 하고도 좀 따져봐야 되는 거니까요. 네, 그런 것도 같이 생각해 봐야 되겠죠. 무조건 그냥 비워놓는 게 또 능사도 아닙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부대변인님, 이게 지금 부산 북구갑 지역의 자리를 비워두느냐, 이어가느냐, 이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부산시장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여기는 절대 비울 수 없다는 그런 말씀인가요?
▼여선웅: 그러니까 아마 지금 이언주 최고 말씀 들어보니까, 북구갑은 무조건 비워서는 안 된다. 우리는 여기 이제 전재수 의원 사퇴시키고 출마시킬 것이다. 공천할 것이다. 이거를 또 강조하다 보니까 다른 지역은 그러면 보궐선거 안 열리게 뭔가 사퇴 시점을 늦추는 거 아니야? 이렇게 또 들릴 수도 있는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저는 정청래 당 대표께서 관련해가지고 꼼수 쓰지 않겠다. 본인이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당내에서 여러 가지 전략적인 의견들 그리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본인의 의사를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당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당이 그렇게 이제 보궐선거 안 만들기 위해서 사퇴 늦게 해두고, 만약에 사퇴를 4월 30일 이후에 하게 된다고 하면 그 지역에 1년 동안 국회의원, 자신의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없는 거거든요. 그거는 국민들이 저는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우리 김기흥 대변인께서도 이거 민주당이 뭔가 꼼수를 쓸 것이다, 나중에는.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어쨌든 반대합니다. 무조건 이번에 당의 공천을 받으신 분은 사퇴를 4월 30일 이전에 하셔가지고 당연히 그 지역의 국회의원을 뽑을 수 있게 그러한 기회를 국민들한테, 지역 주민들한테 주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이언주 최고 얘기한 것처럼 더군다나 여기는 이제 부산시장 선거에, 앞으로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더더욱 못 비운다는 건데, 그러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인지 말 건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하정우 청와대 수석은 아직 마음을 못 정한 것 같아요. 이런 얘기를 또 어제 했습니다. 어떤 것에 더 국익에 중요한가에 대해서 아침, 저녁 다르고 계속 생각이 지금 다르다, 바뀐다. 그런데 김 대변인님, 이제는 그런 주장이 나와요. 아까 잠깐 언급하셨던 것처럼 나올지 말지를 본인이 결정해야지, 이거 대통령 결정에 달렸다. 이런 식으로 하면 자칫 또 선거 개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기흥: 대통령이 선거 개입하시는 거 아닙니까?
◎김용준: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미.
▼김기흥: 왜냐하면 언론에서 정원오 후보자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합니까? 명픽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게 누가 하는 말입니까? 언론에서 쓰는 표현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인천시장, 명픽. 한준호 의원은 경기도 예비후보 명픽. 그다음에 정원오 구청장 같은 경우도 명픽. 이렇게 명픽이라고 돼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어떻습니까? 그 어떤 행사를 하는데 부산에서 행사를 하니까 하정우 수석한테 올라오지 않아도 된다, 이런 우스갯소리를 하는데, 대통령의 말이라는 건 다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김용준: 농담으로 생각할 게 아니다.
▼김기흥: 그렇죠. 그리고 좀 편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정원오 구청장 같은 경우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을 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거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선거 개입을 하지 않느냐, 명백하게 딱 떨어지진 않지만, 국민들이 볼 때는 이미 명백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런 차원에서 여전히 하정우 수석마저도 대통령의 뜻에 따라서 결국은 본인의 어떤 거취를 표명한다는 자체가 이번 선거를, 국민을 위한 자리냐 아니면 대통령을 위한 자리냐,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걸 엄중하게 볼 거라고 보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정치는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고요. 또 정치라는 건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과 같이하기 때문에 주변에 나와 같이 할 참모들이 중요하고요. 마지막에는 가족의 동의도 필요한데, 며칠 남았다고 아직까지도 아침저녁으로 바뀝니까? 저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의 어떤 자세가 되는 있지 않다. 저는 나오시든 안 나오시든, 저희한테는 나오시면 더 저희는 유리하다고 봅니다.
◎김용준: 지금 하정우 수석이, 만약에 불출마하기로 마음을 정하면 부산 북구갑 다른 후보 누구 밀 만한 사람이 있나요?
▼여선웅: 그러니까, 저가 지난주에는 그래서 하정우 수석한테 빨리, 결정할 거면 빨리해라, 당에 희망 고문 시키니까 당 입장에서는 하정우 수석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선거 전략을 짜게 되면 다른 후보들, 나가고 싶어 하는 다른 후보들이 있을 수 있고...
◎김용준: 그렇죠.
▼여선웅: 아니면 더 좋은 후보를 당이 빨리 발굴해가지고 그분을 띄워줄 수도 있거든요.
◎김용준: 그럴 수 있죠.
▼여선웅: 그런 이제 시기의 문제, 타이밍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정우 수석이 결정을 할 거면 빨리했으면 좋겠다, 이런 개인적인 의견을 저는 밝혔었는데요. 지금도 사실은 조금 제 개인적으로는 하정우 수석이 언론에 계속 나와가지고 아침저녁으로 생각이 바뀐다. 이런 말들은 사실은 불필요합니다.
◎김용준: 인터뷰는 계속하고 있어요.
▼여선웅: 그러니까요. 이제 그런 언론에 자주 나와서 본인이 출마할 것이다, 안 할 것이다, 개인적인 고민들 있잖아요. 그 고민들은 개인적으로 스스로 하시면 되지, 남몰래. 언론에 나와가지고 그런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김용준: 공표하는 것은...
▼여선웅: 예,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지금 야권에서 계속 비판하고 있는 것처럼 출마를 정치인이라면 본인이 스스로 결단해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 이렇게 지역 발전을 시키고 싶다. 이렇게 이제 나와야지, 계속 약간 어물쩍, 오락가락하는, 결정을 못 하는 리더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런 결정들이 빨리 이루어져서 어쨌든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 지역에 태어나서 연고를 가지고 있는 하정우 수석만큼 지금 기준으로서는 적임자가 없기 때문에 아무쪼록 좋은 결과로 빨리 부산 시민들한테 후보를 선보였으면 좋겠다,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굉장히 또 쓴소리도 하셨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요, 서로 맞상대는 아닙니다. 그런데 전재수 후보하고요, 한동훈 전 대표의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전재수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를 한다. 또 한 전 대표는 제발 고소를 해라. 그래서 이 까르띠에 수사가 다시 시작됐으면 좋겠다. 이런 지금 한 분이 치면 또 맞받고 또 치고 이런 상황인데, 지금 전재수 후보의 상대는 박형준 후보거든요. 그런데 왜 한동훈 전 대표와 계속해서 설전을 벌일까. 이 싸움이 혹시 부산시장의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줍니까?
▼김기흥: 영향을 주죠.
◎김용준: 이런 식으로요?
▼김기흥: 우선적으로 저희가 볼 때 전재수 의원은 불법적인 어떤 금품을 받은, 까르띠에와 2,000~3,000만 원을 받은 분이라고, 어떻게 봅니까? 검찰도 그렇게 본 거잖아요. 그렇게 봤는데 다만, 검경 수사본부가 그렇게 됐는데. 다만 공소가 지났다는 거 아닙니까?
◎김용준: 시효가 지났고요.
▼김기흥: 특정 날짜와 장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김용준: 증거가 불충분하고요.
▼김기흥: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그래서 천정궁 가셨냐. 그리고 한학자 총재 만났냐. 그 질문에 대해서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알고 봤는데, 간 거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결국은 뭐냐 하면 이 부분, 간단한 질문입니다. 까르띠에 시계 받았냐, 돈 받았냐,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못 하고요. 언론에서 그거를 진행자가 받아 안아서 질문을 했을 때도 아이, 그리고 넘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입장이 나온 게, 수사 전 과정에서 불법적인 금품 수수 없다 밝혔다. 이게 보면요, 불법적인 수식어가 있습니다. 지금 수사기관에서는 이게 공소시효가 지났으니까 이거 기소 안 했잖아요. 그렇죠? 그렇다면 뭐냐 하면, 불법적인 금품수수, 금품수수 받았다는 걸 일정 부분 인정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나는 금품수수는 했지만, 불법적인 건 아니라고 얘기했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도망칠 여지가 있거든요. 출구가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다시 묻는 겁니다. 까르띠에 받았느냐, 돈 받았느냐, 거기에 대해서 답변 못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데도 불구하고 이거를 가지고 어떻게 보면 고소를 한다. 저희 입장에서 고소해 주시는 게 저희한테는 아주 유리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용준: 부대변인님, 이 사안에 대한 부연도 좋고요. 또 왜 두 분이 이렇게 계속 붙는지에 대한 분석도 좋습니다. 한번 말씀 들어볼게요.
▼여선웅: 저는 일단은 한동훈 전 대표의 이 선거 전략이 매우 초보적이다.
◎김용준: 왜요?
▼여선웅: 왜냐하면요,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게 아니잖아요.
◎김용준: 그렇죠.
▼여선웅: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에 보궐선거로 이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는데, 만약에 전재수 후보가, 부산시장 후보가 이번에 득표를 하게 될 때, 부산시에서. 득표를 하게 될 때 가장 많이 전재수 의원을 지지할 곳이 바로 북구갑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자기 지역의 국회의원이 부산시 전체를 대표한다고 부산시장에 출마하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북구갑에서 전재수 후보의 지지세가 굉장히 강력할 텐데, 한동훈 전 대표가 전재수 후보를 굉장히 공격하는 것이, 이게 과연 북구갑 선거 전략, 그 지역의 선거 전략에 있어서 과연 무슨 도움이 될까. 왜냐하면 부산시장은 만약에 전재수를 찍으면 그 밑의 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당연히 민주당 뽑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만큼 애착이 강한 곳인데,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시장에 출마했다고 하면 부산시장 후보 때리는 게 맞는 선거 전략이죠.
◎김용준: 미워서 안 찍는다?
▼여선웅: 그렇죠. 그래서 도움이 안 된다는 거고, 두 번째는 지금 박형준 시장이 사라졌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박형준 현 부산시장인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계속 전재수 지금 부산시장 후보를 때리면서 안 보여요, 국민의힘 후보가 누군지. 그래서 저는 이거 자체가, 이게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한테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김용준: 본인한테도 안 좋고 국민의힘한테도 안 좋은 일을 하고 있다.
▼여선웅: 그렇죠. 그게 안 좋은데, 한동훈 전 대표가 그냥 언론에 많이 나오는, 그냥 이슈레이징이 잘 되는 그런 사건들에만 그냥 몰입해가지고 계속 까르띠에, 까르띠에 이야기하는데, 저는 이게 국민의힘한테도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다. 본인은 당연하고요.
◎김용준: 도움이 안 되는 선거 전략일 것이다 하셨습니다. 부산시장, 이 선거 과정, 또 북구갑 과정들도 계속해서 주목되는 지역이고요. 보궐 자리가 또 나오게 될지 관심 가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민주당의 박수현 의원이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이 됐죠. 공석이 될 것으로 보여요, 충남 공주·부여·청양, 이 지역 국회의원. 그럼, 누가 나오느냐, 지금 일단 상대 당에서 국민의힘에서 오랜만에 이분의 이름이 거명됐습니다. 정진석 전 의원,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대변인님, 정 전 실장, 나름 좀 잘 아실 것 같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좀 물어보니까 지역 여론 비롯해서 많은 얘기를 일단 들어보겠다. 그 말은 어느 정도 나온다에 굳혀지는 쪽인가요?
▼김기흥: 100% 나온다고 봐야죠.
◎김용준: 100%입니까?
▼김기흥: 100% 나옵니다. 왜냐하면요, 19대, 19대 때 졌습니다. 정진석 당시 후보가 졌고요. 20대, 21대. 아, 죄송합니다. 19대 때 이겼습니다. 정진석 후보가 이겼고 20대, 21대, 졌습니다. 그리고 또 22대, 죄송한데요.
◎김용준: 뒤에 지지 않았나요? 나중에 진 걸로 알고 있고요.
▼김기흥: 맞습니다. 그러니까 22대 지고요. 19대 지고요. 그런데 여기에서 상대가 누구였냐, 박수현 의원입니다.
◎김용준: 그렇습니다.
▼김기흥: 그러니까 박수현 의원이 공주 쪽에서는 표가 잘 나오는 편이고요. 그렇지만 여기가 세 곳입니다. 부여, 청양, 공주입니다. 그런데 부여하고 청양은 보수적인 어떤 여론이 좀 많은 편입니다. 지지세가 강한 편이기 때문에 박수현 의원 입장에서는 본인이 굉장히 개인기, 밀착, 주민들과 밀착된 부분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부산의 전재수 의원처럼 민주당 입장에서는 험지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의 어떤 능력으로 선거를 이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진석 의원이 나왔을 때, 전 의원이 나왔을 때, 후보로 됐을 때 이거는 다른 사람이 만약에 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박수현 의원처럼 그만큼의 개인기를 발휘하기 힘든 곳입니다.
◎김용준: 여기도 부산 북갑이랑 어떻게 보면 유사한 면이 있네요.
▼김기흥: 비슷합니다. 그리고 저번 2024년도에 2.2%P 차이뿐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박수현 의원마저도 두 번을 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은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해볼 만하다.
◎김용준: 100% 나온다.
▼김기흥: 그래서 저는 북구갑도 안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재보궐선거가. 저는 이쪽, 공주, 부여, 청양, 이쪽에서도 만약에 박수현 의원이 후보 사퇴를 좀 늦게 하게 되면 이쪽이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김용준: 이 지역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이세요?
▼김기흥: 그래서 제가 볼 때 맨 처음에 이 재보궐 관련해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누가 얘기를 했느냐, 박수현 의원이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일종의 성동격서라고, 이쪽을 시끄럽게 하면서 이쪽을 공격하는 거거든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은 뭐냐 하면, 이쪽이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어떤 생각이 투영된 말씀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김용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 지역, 박수현 의원의 사퇴 시점을 4월 말, 5월 초, 이렇게 한번 따져볼 수 있다고 보세요?
▼여선웅: 아니요. 저는 뭐 당연히 이제 모든 가능성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하고요. 정청래 대표가 이야기했듯이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고 모든 지역에 괜찮은 후보를 찾아가지고 낸다, 국민들한테 선보인다. 이게 가장 좋은 선거 전략입니다. 그리고 그게 정도의 길이고요. 이 지역 같은 경우에 어려운 지역 맞습니다. 박수현 의원이 2012년에 당선되고 지난번 2024년에 당선됐으니까 12년 동안 한 번도 성공을 못 한 지역이에요.
◎김용준: 그러네요.
▼여선웅: 어려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지역에 더 좋은 후보를 내서 계속 발굴하고 이번에 안 되면 다음번에, 28년도 총선에 또 당선시키면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에 후보를 반드시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저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인데, 이분이 국민의힘에서 다시 공천받아가지고 출마를 하게 된다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이분이 이 지역에서 이길지 몰라도 선거, 전체 선거판에 다시 '윤 어게인' 프레임을 민주당이 자연스럽게 선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게 과연 전체 선거 구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출마시키는 것이 이게 국민의힘에 무슨 도움이 될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진석 그리고 아까 결과가 나온 충북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윤갑근 또 하남갑에는 이용, 이 세 분들을 또 그렇게 보시는 분도 있는 것 같아요. '윤 어게인', 이른바 그런 분들이 다시 좀 전면에 등장하는 것인가 하는 얘기요.
▼김기흥: 민주당이 집권 세력으로서 자신감이 없는 거죠.
◎김용준: 그래요?
▼김기흥: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계엄을 했기 때문에 파면됐습니다.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데, 사법의 영역은 사법의 영역대로 돼야 되는데, 그거를 본인들이, 본인의 어떤 집권 세력으로서 한 게, 자랑할 게 그렇게 없습니까? 후행적으로, 과거 지향적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어떻게 보면 그런 입장인 것 같고요. 그리고 계엄 관련해서 정진석 당시 비서실장이 문제가 있다면 어땠겠습니까? 특검에서 조사를 했겠죠. 전혀 모르게 진행됐다는 걸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이 부여, 청양, 공주, 이곳은 뭐냐 하면, 정진석 의원이 5번 했고요. 무엇보다도 부친이 6번을 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이 전통적으로 좀 보수세가 있다. 그리고 더 이상 민주당이 원하는 식으로의 내란 프레임의 유효 기간은 저는 끝났다, 이렇게 봅니다.
◎김용준: 이번에는 지역은 어딜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사람에 대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보궐선거 출마하지, 아직까지 정하지 않았습니다만 출마는 분명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얘기인데, 이게 지금 대법원 확정 판결 전이다 보니까 이른바 친명계 안에서도 출마 적절한가, 부적절한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이에 대해서 반박을 했는데, 그 반박 이유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용 /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만약에 대법원이 3년, 5년, 10년 동안 판결을 안 하면 그러면 계속 가만히 있어야 됩니까? 저는 정치를 했던 사람으로서 그 다음에 이 사건의 본질이 검찰이 분명히 이거는 이재명 대통령을 잡기 위해서 그 측근이라고 이르는 저와 정진상 실장을 그 길목으로 삼아 가지고 이 사건을 만든 거기 때문에 그런 게 당에서 지금 국정조사까지 하면서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일반 사건처럼 대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기다려라, 이거는 그냥 정치 검찰의 논리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이제 본인에 대한 사건은 일반 사건과 똑같이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인가 싶은데, 우선 김 대변인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기흥: 이분이 민주화 투사도 아니고 독립운동도 하신 거 아닙니까? 결국 뭡니까? 돈 받은 거거든요. 그래서 1심에서 유죄 나왔고요. 2심에서도 유죄가 나왔습니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면이 돼가지고, 이른바 보석이 돼가지고 나왔을 때 국회의장도 가시고 당 대표도 가시고 원내대표도 가시고 심지어 경기도의 기초단체장의 후원회장으로서 한 20여 분이 후원회장으로 모셨더라고요. 겉보기 등급에서 봤을 때는 민주당 내에서 굉장히 위하는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요. 김영진 의원, 이분이 7인회에 속한 분 아닙니까? 이분 입장에서는 나오면 안 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렇게 문제가 있고 사법을 모욕하는 이런 후보에 대해서 나오길 바라죠. 제발 나오십시오. 국민의 선택, 심판을 받으시길 바라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지금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어떤 얘기도 못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거는 국민을 위한 그런 거기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어떤 마음, 명심에 의존하는 선거 전략을 치르겠다는 건데, 저는 진짜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꼭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김용준: 당에서 공식적인 얘기를 못 하고 있다. 혹시 부대변인께서 당의 입장 혹은 개인의 의견, 같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여선웅: 당에서는 이제 재보궐선거 관련해서 다 이제 전략 공천이기 때문에 관련해서는 어떠한 공식적인 의견은 없습니다. 지금 김영진 의원도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거든요.
◎김용준: 그렇죠.
▼여선웅: 저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는 출마의 자유가 있다고 봅니다.
◎김용준: 그래요?
▼여선웅: 특히나 김용 부원장 건 같은 경우에는 이분이 지금 윤석열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 그리고 약간 조작 기소로 피해를 당하신 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일반적인 수사와 이렇게 조금 비교를,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고 어쨌든 윤석열 정치 검찰의 정치적인 약간 보복으로 지금 이렇게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나 민주당에서 지금 국조특위를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관련된 대북 쌍방울 사건, 그리고 김용 사건도 그 특조위 안에 포함되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김용 사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이게 조작 기소고 검찰에 의한 뭔가 피해다라고 규정을 했기 때문에 같은 일반적인 형사 사건과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김용 부원장 같은 경우에는 정치인입니다. 계속해서 분당갑 지역에 국회의원으로도 출마를 하신 적이 있기 때문에 이분이 정치적으로 지금 묶여 있지만 그 정치적인 족쇄를 풀어줄 것은 당연히 재판, 일반 재판도 있겠지만 국민이 선택을 함으로써 그 정치적인 족쇄를 풀 기회를 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만약에 나오신다면, 어디로 나오실 것 같으세요?
▼여선웅: 아니, 그런데 출마지는 모르겠지만 출마는 자유고 출마지나 아니면 그런 선택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판단을 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오늘 여러 가지 면에서 재보궐선거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민주당 공보국에서 이런 사실을 한 가지 공지했습니다. 내용이 송영길 행선지, 경기 하남갑 확실이라는 단독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딱 부러지게 부인했는데, 이 시점에서 당에서 굳이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이유는 뭔가 싶기도 해요. 왜냐하면 송 전 대표의 지금 향후 행보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관심을 갖고 있거든요.
▼여선웅: 맞습니다. 지금 송영길 대표도 지금 계양을 지역에 출마하겠다, 이렇게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쨌든 지금 이번에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궐선거가 너무 많이 열려요. 그래서 이제 여러 가지 각 지역에 있는 중요한 지역에 우리의 후보를 누구를 내보낼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설왕설래들이 많았었는데, 오늘 아까 그 보도는 거의 단정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지가 하남갑으로 정해졌다. 이렇게 났기 때문에 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이제 부인을 한 것이고...
◎김용준: 그 사실이 아니라는 게 하남갑은 절대 아니다라는 얘기인 거예요?
▼여선웅: 일단은 전략 공천 관련해가지고 특정 지역이 모두 아니다, 이런 의미로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당에서는 공식적으로 모든 광역 지역에 공천이 끝나야지 그 이후에 재보궐선거 전략 지역을 논의하겠다 했기 때문에 지금 전략 지역 같은 경우에 아예 시작도 안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국민의힘의 또 지금 연수을, 인천 연수을의 당협위원장을 맡고 계시잖아요. 인천 지역의 또 어떤 이런 내용들을 잘 아실 것 같은데, 지금 송영길 전 대표의 행선지, 정말 하남갑이 만약에 아니라면 현실적인 선택지가 어디일까, 계양을일까 연수갑일까, 아니면 뭐 계양도 연수도 아닌 다른 지역일까.
▼김기흥: 송영길 전 대표는 답답하죠. 붕 떴습니다. 우선 하나하나 이렇게 말씀드리자면, 계양을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으로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김용준: 그렇게 보시는 거고.
▼김기흥: 그러고요. 그리고 연수갑이 박찬대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데, 이쪽은 제가 볼 때는 박남춘 전 시장과 그다음에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했던 분과 경선을 하는 것으로 정해진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김용준: 그래요? 그럼 두 지역 다 아니네요.
▼김기흥: 아닙니다. 그래서 호남 쪽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서 민형배 광주에 있는 의원이 이번에 광주전남시장에 도전을 했기 때문에 그쪽에 자리가 생기면 그쪽으로 가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을 했는데, 송영길 전 대표가 민형배 의원을 도와주지 않고요. 상대 후보인 김영록 전남지사를 도왔습니다. 그렇다면 자기를 돕지 않은 사람을 내 지역구에 오게 하겠는가. 아닙니다.
◎김용준: 광주도 아닐 테고.
▼김기흥: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저 기사는 일종의 좀 의도가 있지 않나. 송영길 전 대표 입장 측에서는 어디로 갈 만한 곳이 없거든요. 반기는 분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 뭔가 송영길 전 대표 측에서, 저는 이거 다분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뭔가 그런 거를 좀 흘려서 기사화됐을 때 일종의 반응을 좀 보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준: 아직까지 오리무중, 붕 떠 있다는 개인적인 의견 한번 들어봤고요. 지금 이렇게 재보궐선거, 지방선거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 대통령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오늘 비공개로 점심을 같이했습니다. 막걸리도 한잔 같이했다고 하더라고요. 홍 전 시장이 이 오찬 전에 그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내 마지막 인생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으면 한다. 이렇게 의미심장해 보이는 글을 남겼습니다. 왜 이 시점에서 이 대통령은 홍 전 시장을 만나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대화를 했을까, 청와대 얘기처럼 통합 행보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혹은 이면에 있는 뭔가가 있을 것인가.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기흥: 통합의 행보가 되기 위한 전제가 있습니다. 한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전체 진영을 대표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지금의 야당 인사, 보수 쪽, 국민의힘 쪽의 인사를 만나는 게 맞겠죠. 그런데 지금 홍준표 전 시장은 본인이 있던 곳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 없습니다. 본인이 대선 후보가 되고자 했는데 경선에서 지다 보니까 어떻게 했습니까? 돕지 않았습니다. 하와이로 떠나셨죠. 그리고 본인이 먹던 우물에 침을 뱉는 격으로 강하게 비판을 하십니다.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통합의 행보로써 한다고 한다면 지금의 국민의힘의 주요 스피커, 그쪽 사람을 만나면 되는 거죠.
◎김용준: 그러면 무슨 의미인 거죠?
▼김기흥: 야당 대표를 만나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역으로 본다면 일종의 갈라치기의 어떤 효과, 물론 그렇게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선의를 제가 무시하고자 그런 건 아니지만 저희가 느끼기에는 뭐냐 하면 도리어 이른바 보수 진영을 갈라치는 어떤 부분이 있고, 본인은 그런 이미지가 있겠죠. 저쪽에 있는, 보수 측에 있는 사람을 내가 좀 대접하고 그들과 함께한다는 게 의도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홍준표 전 시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국무총리에 대한 또 생각이 좀 강하신 것 같아요.
◎김용준: 예전에 이 대통령 후보 시절에 홍준표 총리설, 물론 상대 다 부인했습니다만 그런 얘기가 한번 돌았었죠.
▼김기흥: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사람을 쓰는 방식을 보면요,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에 대해서는 큰 권한을 주지 않습니다. 이른바 명픽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특징이 본인보다 나이가 적고요. 무엇보다 정치 이력상 나의 도움으로써 정치적 캐파를 키운 그런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 하고요. 지금의 홍준표 시장이 보여주는 지금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한테 굉장히 좋은 얘기를 하는 거, 지금은 권한을 받기 전이고요. 총리가 됐을 때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대통령과 총리가 엇박자가 날 가능성이 있고, 그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총리를 물려라, 내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전 시장의 이 럭비공 같은 이 캐릭터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정치적인 어떤 의도를 가진 만남이다. 그렇게 봅니다.
◎김용준: 정말 그런 의도, 분석들, 해석들, 어떻게 지금 받아들이고 계세요? 왜 만나셨을까, 두 분이.
▼여선웅: 그러니까 일단은 두 분이 예전에도 광역단체장 시절에 몇 번 만나서 이렇게 감정들, 정치적인 생각들을 공유하신 적이 있는데요. 어쨌든 그것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측 인사 중에 그래도 홍준표 전 시장과 가까워서 계속해서 이제 뭐 둘이 이제, 예를 들면 대통령이 되면 총리, 국무총리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도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민 통합 입장에서 국무총리로 이렇게 언급이 된다는 것 자체가 이제 사람들이 관심이 있기 때문인데 실제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김용준: 홍 시장 글 아까 되게 비장했었는데요. 내 인생의 마지막을...
▼여선웅: 그런데 이제 홍준표 전 시장의 저 말씀이 마지막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이 말씀이 단순하게 공직을 맡겠다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 지금 홍준표 전 시장이 당이나, 그러니까 민주당이나 아니면 국가 뭐라 그럴까요, 지금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 막 쓴소리를 내시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보수 진영의, 건강한 보수를 위한 그런 쓴소리, 목소리를 많이 내시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보수 측 인사라기보다는 약간 국가 원로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홍준표 시장이 말씀하신 저 마지막 열정은 약간 이제 보수가 제대로 잘됐으면 좋겠다, 그러한 마음에서 하신 말씀이 아닐까.
◎김용준: 딱 선을 그으시네요.
▼여선웅: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마지막으로 김기흥 대변인께 그거 하나 좀 여쭤보고 마무리할게요. 지금 5박 7일 간의 방미 일정 마치고 오늘 오후 좀 들어오려고 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귀국일을 좀 미뤘습니다. 그 미룬 이유가 공항에서, 공항에서 미 국무부 쪽의 연락을 받아서 일정을 늘렸다. 사유가 이제 미 국무부 만나는 건데, 특파원들한테는 좀 방미 일정에서 구체적인 얘기는 좀 말을 아꼈다고 해요. 그러면 지금 어떤 일정을 추가적으로 세우고 있고 현지에서 진행을 하고, 그것이 지금 굉장히 선거 임박한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두는가, 마지막 말씀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김기흥: 아무래도 대한민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미국과의 관계입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 한미 동맹이 과연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물음표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번에 이란과의 전쟁 가운데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토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을 했지만 한국도 도움이 안 된다. 그 순서가 일본보다도 한국이 먼저 언급이 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우리가 이 이란 문제가 해결이 되면 그다음부터는 대법원에서 관세 관련해서 위헌적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관세 협상을 다시 해야 되는데, 장동혁 대표가 처음으로 만난 공화당 의원이 이른바 쿠팡 관련해가지고 문제를 제기했던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미국 측에서 이 관세 협상 관련해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 그런 생각이 있기 때문에요. 저희가 관세 협상과 비관세 협상을 할 때 우리 쪽의 어떤 의도와 우리의 어떤 생각을 어떻게 보면 균형 있게 전달하는 그런 역할을 했다, 그런 생각입니다.
◎김용준: 정부 여당의 좀 부족한 부분을 장 대표가 지금 국외 외교를 하고 있다.
▼김기흥: 그런 부분도 있고요. 어떻게 보면 이재명 정부가 잘한 것 중에서 핵추진잠수함 같은 경우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회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돕겠다,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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