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이닝 1득점 두산, 연패 탈출 위해 칼 빼들었다… 9명 중 8명, 우타 도배 타선 승부수

두산이 연패 탈출을 위해 색깔 확실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두산은 17일 잠실 KIA전 타순을 박찬호(유격)-박지훈(3루)-박준순(2루)-양의지(포수)-카메론(우익)-양석환(지명)-강승호(1루)-이유찬(중견)-조수행(좌익)으로 꾸렸다. 조수행을 제외하고 8명을 우타자로 채웠다. 정수빈, 손아섭도 선발에서 빠졌다. 상대 선발 이의리가 좌투수라는 걸 감안해도 흔치 않은 우타 일색 타순이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상대 선발도 그렇고, (정)수빈이는 계속 경기를 나갔기 때문에 한 타임 정도 쉴 필요가 있다. 최근 감도 그리 좋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일단 스타팅에서 제외했다. 타격 파트에서 우타자 중심으로 배치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파격 라인업을 꺼내들 만큼 이번 시즌 두산의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팀 타율 0.233으로 전체 10위, 팀 OPS는 0.675로 9위다. 리그에서 팀 OPS 0.700 아래는 두산과 키움(0.644) 두 팀 뿐이다.
타선의 핵인 양의지가 타율 0.170으로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도 타율 0.213에 그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이면 좀 뽑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불펜도 쉴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날 선발 곽빈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1득점에 그치며 SSG에 1-2로 패했다. 그 전날인 15일은 아예 1점도 내지 못하고 0-6으로 졌다.
이틀 연속 패전을 기록한 두산은 KIA를 맞아 에이스 잭 로그가 선발로 나선다. 앞서 3차례 등판해 19이닝 동안 7실점(5자책)만 했다. 그러나 로그가 아무리 공을 잘 던져도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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