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 너무 잘 던졌는데…" 아쉬움 가득한 김태형 감독의 한마디, 방망이가 살아나야 한다

박승환 기자 2026. 4.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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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1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주중 LG 트윈스와 3연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경기에 앞서 LG와 3연전을 돌아보면서 "볼배합이나 디테일한 것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마운드는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투수들은 너무 잘 던져줬다. (최)이준이도 맞았지만, 투수들 대부분이 LG 선수들을 상대로 잘 했다"며 "로드리게스도 그 정도면 잘 던져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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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방망이 칠 사람이 없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1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주중 LG 트윈스와 3연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지난 14일 연승을 질주하고 있던 LG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를 15일에 바로 되갚았다. 선발 김진욱이 개인 첫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등 LG 타선을 봉쇄했고, 2-0으로 승리, 시리즈의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날(16일)의 결과가 롯데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5이닝 3실점(3자책)으로 역투했고, 경기 후반부 빅터 레이예스가 3-3으로 균형을 맞추는 홈런을 터뜨리면서, 위닝시리즈를 노려볼 만했다. 그런데 6회말 바통을 이어받은 최이준이 만루 위기에서 문성주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주도권을 다시 내주게 됐고, 4-7로 패했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경기에 앞서 LG와 3연전을 돌아보면서 "볼배합이나 디테일한 것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마운드는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투수들은 너무 잘 던져줬다. (최)이준이도 맞았지만, 투수들 대부분이 LG 선수들을 상대로 잘 했다"며 "로드리게스도 그 정도면 잘 던져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 전준우 ⓒ곽혜미 기자

역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타선이었다. 롯데는 3연전을 치르는 동안 단 7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윤동희가 전날(16일)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고, 캡틴 전준우도 최근 6경기 타율이 1할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감이 좋지 않다. 그리고 한태양과 전민재 또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시범경기 투수들과 지금은 또 다르다"고 말 문을 열며 "윤동희도 생각이 많더라. 영상을 보니 왼쪽이 많이 열려 있더라"고 말했다. 그래도 지금은 이들이 올라오기를 믿는 수밖에 없다. 사령탑은 "(전)준우는 그래도 본인이 할 도리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롯데는 17일 라인업에 크고 작은 변화들을 줬다. 이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이호준(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면 손호영이 중견수로 나서고, 이호준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김태형 감독은 한태양이 빠진 것에 대한 물음에 "올해 출루율을 괜찮은데, 중심에 맞는 타구가 거의 없다. 지금 배트 스피드도 안 좋다. (이)호준이의 타격감이 괜찮아서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 한태양 ⓒ곽혜미 기자
▲ 롯데 이호준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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