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미정” ‘시그널’, ‘파친코’로 대체 되나

출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 논란으로 공개가 보류된 ‘두 번째 시그널’이 여전히 표류 중이다.
tvN 측은 17일 ‘두 번째 시그널’의 대체 편성 소식과 관련해 “편성 미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두 번째 시그널’의 편성 시기였던 오는 6월 애플TV+ 시리즈 ‘파친코’가 대체 편성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파친코’ 편성은 확정이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대가 소통하며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로, 최고 시청률 12.8%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tvN 20주년을 맞아, 전 시즌 방송 10년 만에 후속작인 ‘두 번째 시그널’이 제작됐고, 김혜수와 이제훈, 조진웅 등 시즌1의 주역들 그대로 참여해 더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조진웅의 고교 시절 범죄 이력 등이 알려져 논란이 됐고, 그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작품의 공개도 불투명해졌다.
tvN 측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0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다. ‘시그널’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의 여파가 컸던 만큼 공개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tvN 측은 개국 20주년에 맞춰 기획된 작품인 만큼 올해 안에 방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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