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대형 악재' 안현민·허경민에 류현인도 이탈→상남자 이강철 "없으면 없는대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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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주전급 야수들의 줄부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베테랑 허경민부터 핵심 외야수 안현민까지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다쳤음에도 전날(16일) 경기에서 내야수 류현인까지 한꺼번에 전력에서 이탈하며 이강철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15일 NC전에서 안현민과 허경민이 이탈한 데 이어 16일 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류현인까지 부상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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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구단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앞선 창원 원정에서 부상 말소된 선수들의 상태를 상세히 전했다. 15일 NC전에서 안현민과 허경민이 이탈한 데 이어 16일 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류현인까지 부상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안현민은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4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허경민 역시 좌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3주간의 휴식 후 다시 검사를 받는다. 여기에 내야 백업 자원인 류현인마저 우측 새끼손가락 골절로 3주 이후 추이를 살펴봐야 하기에 내야진에 공백이 커졌다. 류현인 대신 내야수 오서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들 모두 복귀까지 최소 한 달 이상의 치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KT는 리그 초반 순위 싸움의 중대 기로에서 차포를 다 떼고 경기에 임하게 됐다. 특히 공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허경민과 최근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안현민의 동시 이탈은 뼈아픈 대목이다.
하지만 사령탑 이강철 감독은 담담하게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이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없으면 없는 대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특유의 덤덤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허경민과 안현민에 대해 "한 달이면 다행일 것 같다. 치료만 그 정도 걸린다는 소견이 나왔다. 허경민이 1주일 정도 빠를 것 같다. 특히 안현민은 피가 많이 고였다고 하더라. (15일) 그날 경기 끝난 직후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던데 검사 결과가 조금 더 좋지 않더라"고 부연했다.

수원=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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