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일본인에 성추행, 경찰은 화해 권유"…中관광객 폭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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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 국적의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중국인 여성이 한국서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그는 경찰에 신고했고 상대 남성도 범죄를 인정했지만 한국 경찰은 음주 여부에 대해 검사하지도 않고 증거물을 확보하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사건을 접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화해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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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 국적의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중국인 여성이 한국서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즈춘hole'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전일 밤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리고 "연예인을 보기 위해 한국 처음 방문했는데, 현재까지도 잊을 수 없는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새벽 유스호스텔에서 일본 국적 남성에게 심각한 괴롭힘과 모욕을 당했다며 "놀라 깨어나 제지하자 상대방은 고의로 오물을 몸과 침대, 짐 위에 쏟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거 사진을 갖고 있고, 현장에는 외국인 증인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했고 상대 남성도 범죄를 인정했지만 한국 경찰은 음주 여부에 대해 검사하지도 않고 증거물을 확보하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사건을 접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화해를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어가 통하지 않았고 한국에 혼자 남아 의지할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며 "여러 부서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진전이 없었으며 공정한 처리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 2시 50분(현지시간) 기준 약 3300만명이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고 1만50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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