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나는 건강] 새 코로나 변이 BA3.2 확산…질병청 "백신 효과 여전히 유효"

김건교 2026. 4. 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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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검출률 4.7%→6.3% 소폭 증가…점유율 23.1% 세 번째
방역당국 "중증도 변화 없어…고위험군 접종 권고"

새 코로나19 변이 'BA3.2' 확산(PG)


최근 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현재 백신이 여전히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은 경계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BA3.2'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평가를 인용해 "중증도 증가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Q. BA3.2 변이는 무엇인가요?

질병청에 따르면 BA3.2는 코로나19 오미크론 계열의 하위 변이입니다.

기존 'BA3' 변이는 2022년 초 잠시 등장했다가 사라진 이후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그 하위 계통인 BA3.2가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다른 변이들과 유전적 차이가 일부 존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Q. 감염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은 있나요?

가능성은 있습니다.

BA3.2는 기존 변이와 차이가 있어 감염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국내에서도 지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올해 15주차 기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검출률은 6.3%로 직전 주 4.7%보다 상승했습니다.

다시 마스크 쓰는 시민들


◆ Q. 현재 유행 상황에서 BA3.2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현재 우려하고 있는 BA3.2의 점유율은 23.1%로 주요 변이 중 세 번째입니다.

지난달 기준 코로나19 변이 점유율을 보면 PQ2(34.6%), NB1.8.1(34.6%), BA3.2(23.1%), XFG(3.8%)
순입니다.

BA3.2는 아직 우세종은 아니지만 일정 비중을 차지하며 확산 추세에 있습니다.

◆ Q. 현재의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나요?

질병청은 "현재 백신 효과가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BA3.2가 일부 유전적 차이를 보이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LP.8.1)이 중증 예방 측면에서 충분한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WHO 역시 이 변이가 중증도를 크게 높이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Q. 위험도는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요?

현재로서는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도 변화는 크지 않다"며 현 단계에서의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다만 변이 확산과 함께 감염자 증가 가능성은 있는 만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 Q. 누가 특히 주의해야 하나요?
코로나19 예방 접종 연장 포스터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들 집단은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 Q. 지금 필요한 대응은 무엇인가요?

전문가들은 '과도한 공포'보다 '선별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질병청은 "일반 국민은 기본적인 개인 위생과 증상 관리에 집중하고,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과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진=생성형 AI, 질병관리청, 연합뉴스)

김건교 취재 기자 | k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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