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정치권 '여수 택배노동자 추락사고' 사측 책임 촉구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6. 4. 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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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여수상암터미널 산재사고 노동자 의식불명
사고 빈번한 터미널 확장이전 요구에도 사측 무대응
전종덕(왼쪽) 국회의원과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이 피켓을 들고 있다. 민주노동 여수시지부 제공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택배노동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노동계과 정치 사측의 규탄하는데 나섰다.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과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사고에 대한 CJ대한통운의 책임을 촉구했다.

택배배송노동자가가 CJ택배 여수상암터미널에서 지게차 롤테이너 작업(보조운반장비를 이용해 중량물을 이동·적재하는 작업)을 하다 추락하는 사고에 대한 입장으로, 해당 노동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

남희정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장은 "사고는 3월 7일 오전 9시 20분쯤 발생했지만 119에 신고한 시간은 9시 45분이다"며 "25분 동안 CJ대한통운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이어 해당 터미널이 비좁아 수년간 확장이전을 요구해 왔지만 사측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곳에서는 2021년 7월 8일 바닥 붕괴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는 게 노동자들의 주장이다.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은 "CJ여수상암터미널이 CJ대한통운 소유임에도 책임소재를 따지려 들고 재해노동자와 가족을 우롱하고 있다"며 산업재해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와 조사를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촉구했다.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은 "CJ대한통운 CJ여수상암터미널에서 발생한 이번 산재사고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모든 노동자들이 억울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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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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