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거창군수 후보 경선 '당원 명부 유출' 의혹…신성범 "사과"
![국민의힘 경남도당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yonhap/20260417161708653acts.jpg)
(거창=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국민의힘 경남 거창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책임당원 명부 유출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 지역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이 사과했다.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7일 오후 거창읍 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당원 명부 유출 관련자 처벌과 이를 이용한 군수 예비후보 제명을 촉구했다.
구 후보 측은 "당원명부 유출은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드는 중대 범죄이자 군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정당 핵심 자산이자 당원들 개인정보가 특정 후보 선거운동 도구로 전락한 것은 정당법과 공직선거법, 개인정보 보호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책임당원 명부 유출 관련자를 즉각 수사 의뢰하고 수사 기관은 유출 경위와 배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부정한 명부를 입수해 활용한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고 당협위원장인 신 의원과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를 신속히 결단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협위원장으로서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통감하며 당원과 군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책임당원 명부 유출 과정은 앞으로 도당 조사 등 절차를 거쳐 밝혀질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14일 남해군·함안군·산청군·거창군 등 4개 지역 군수 후보 경선을 진행했으나, 거창군수 후보 경선 결과만 발표하지 않았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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