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접시 26만 원' 투도르 길 걷는 데 제르비, 토트넘 선수단에 '최후의 만찬' 쐈다…"강등권 스트레스 덜어 주고자"

배웅기 2026. 4.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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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투도르(58) 전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떠오르는 행보다.

로는 "데 제르비는 선덜랜드에 패한 뒤 직접 식사 자리를 주선했고, 이를 계기로 토트넘 선수단의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며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실패를 겪은 투도르 역시 토트넘 선수단을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고, PL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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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고르 투도르(58) 전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떠오르는 행보다. 토트넘 부임 후 데뷔전에서 패하며 체면을 구긴 로베르토 데 제르비(46) 감독이 선수단을 위해 호화로운 만찬을 준비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데 제르비가 위기에 처한 토트넘의 단합을 위해 값비싼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선수단의 소통을 늘리고자 하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방문한 레스토랑은 영국 런던의 바카날리아라는 곳으로 40~130파운드(약 8만~26만 원) 선으로 메인 요리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로는 "데 제르비는 선수단이 서로 유대감을 다지고 강등권 경쟁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데 제르비는 올 시즌 마지막 6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선수단이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 제르비는 지난 12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첫선을 보였으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0-1로 패했다. 현재 순위는 18위(7승 9무 16패·승점 30)로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하다.

로는 "데 제르비는 선덜랜드에 패한 뒤 직접 식사 자리를 주선했고, 이를 계기로 토트넘 선수단의 마인드셋을 바꾸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며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실패를 겪은 투도르 역시 토트넘 선수단을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고, PL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투도르는 거친 지도 방식으로 토트넘 선수단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반면 데 제르비는 훨씬 더 호의적인 첫인상을 남겼다. 선수단은 훈련장에서 데 제르비의 지도 방식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데 제르비는 선수단의 취약한 정신 상태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투도르와 데 제르비 간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데일리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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