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줘도 남만 챙겨” 박명수 농담 현실로···20년 매니저와 결별

코미디언 박명수의 20년 매니저 한경호씨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개그 무대에서 웃음 소재가 됐던 두 사람 관계가 현실에서 마무리된 것이다.
17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명수는 최근 매니저 한경호씨와 오랜 협업을 마치고 결별했다. 관계자는 “각자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들의 이별은 예고된 농담 속에 있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는 박명수, 정준하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했던 김동환 재활의학과 교수가 “코디님 아직 일하냐”고 묻자 박명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날 좀 챙겨. 한 번 보고 안 볼 사람은 챙기고”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정준하는 “시덕이랑 경호가 월급 주는 박명수는 안 챙기고 다른 사람들은 정말 잘 챙긴다”고 했다.
한경호씨는 박명수가 ‘무한도전’으로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부터 곁을 지킨 인물이다.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자신의 처우를 직접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그는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다. 연봉으로 따지면 8000~1억원 정도”라고 했다.
‘할명수’ 등 박명수의 웹 예능에도 자주 얼굴을 미쳤던 한경호씨는 팬들 사이에서 사실상 ‘박명수 유니버스’ 일원으로 여겨졌다. 먼 거리 촬영 일정에서 박명수가 대신 직접 운전을 해주는 등 각별한 관계를 드러낸 일화도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연예계 매니저 갑질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두 사람 관계는 ‘대안 사례’로 재조명됐다. ‘무한도전’ 시절 출연진을 챙겼던 코디 ‘시덕’과 유대까지 묶어 ‘박명수 팀의 의리’로 회자됐다.
박명수는 한경호씨와 결별 이후 최근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쿠팡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에는 신동엽, 이수지, 강남 등이 소속돼 있다.
소속사 없이 1인 매니저와 20년을 함께한 박명수가 처음으로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택한 것이다. 그는 계약 당시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생 3막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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