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부부의 세계’ 시청률 넘을까, 구교환X고윤정이 건넨 현실적 위로(모자무싸)[종합]

이하나 2026. 4.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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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강말금, 고윤정, 구교환, 한선화, 박해준
차영훈 감독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한선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예고했다.

4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이하 ‘모자무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차영훈 감독,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한선화가 참석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차영훈 감독은 “20년째 영화 감독 데뷔를 못하고 살아온 인물이 질투, 열등감, 불안감 등 오만가지 못난 감정에 휩싸여서 살아간다. 그런 동만이 곁에 ‘너도 존재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나타나고 그의 응원에 힘입어서 자신의 무가치함을 극복해 나간다”라며 “데뷔를 못한 영화 감독이 멋지게 데뷔를 해서 최고의 흥행감독이 되는 사이다 스토리는 아니다. 시청자들에게 ‘모두 그렇게 살고 있어. 잘 버텨. 다 똑같이 산단다’라고 작은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큰 사이다는 없지만 잔잔한 웃음이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전망이다. 차영후 감독은 “다 비슷하고, 그럼에도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고, 그런 와중에 조금 웃기도 하고 그런 에너지로 내일을 이어가고. 그래서 우리 다 마찬가지야라는 느낌의 위로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답답한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회마다 사이다가 있는데 노골적인 사이다라기보다는 은근한 사이다 정도로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구교환은 20년째 영화 감독 데뷔를 꿈꾸고 있는 황동만으로, 고윤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사무보조 계약직으로 입사해 정규직까지 꿰찬 영화 PD 변은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당신이 주인공인 이야기”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구교환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솔직하고 심플하게 ‘우와 너무 하고 싶다. 나에게 이런 인물을 만날 기회가 생기는구나’라고 굉장히 신기하고 특별했다. 계속 ‘하고싶다’ 뿐이었다. 하면서 계속 황동만을 만나면서 어딘가에 동만이가 실제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동만이가 실제한다면 동만이와 함께 영화를 찍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해영 작가의 선택을 받은 고윤정은 부담보다 설렘이 컸다고 전하며 구교환의 연기에 자연스럽게 리액션이 나올 정도로 의지가 됐ㄷ고 밝혔다. 구교환 역시 “동만이가 변은아와의 장면에서 일방적으로 문장과 대사를 토해낸다. 윤정 배우한테 너무 놀라웠던 점은 그것에 대한 반응들, 눈으로 내뱉는 대사들이 있다. 누군가와 장면을 만들 때 분위기를 만들 줄 아는 배우라 덕을 많이 봤다”라고 칭찬했다.

오정세와 강말금은 영화 감독 박경세와 고박필름 대표 고혜진 역할로 부부 연기를 맞춘다. 박해준은 동생의 성공을 누구보다 채찍질하는 형 황진만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톱배우 장미란을 연기한다.

강말금은 “고혜진은 자신의 생활, 일, 영화, 사랑, 삶이 혼연일체가 된 삶을 산다. 저도 그렇게 사는 것 같다. 여성영화인들의 인터뷰를 좀 찾아봤고 영화사 대표 한 분의 유튜브를 찾아보고 말씀을 따라해 보면서 연구했다”라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밝혔다.

‘모자무싸’는 금토들다마 ‘21세기 대군부인’, ‘신이랑 법률사무소’와 일부 시간 경쟁을 펼친다. 차영훈 감독은 “첫 방송을 앞두고 ‘마음이 불판 위에 있는 것 같다’. 다 잘못한 것 같고 다시 첫 촬영을 했던 작년 10월 19일로 돌아가고 싶고, 그러면 정말 잘할 수 있을텐데라는 마음이 정말 크다”라며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여러 작품들이 다 너무 좋고 재밌는 작품들이라 저희가 꼭 1등하고 싶다고 말할 만큼 자신은 없지만 바람은 있다. 어쨌든 조금씩 작품마다 결이 다르다 보니 시청자 여러분께서 본인들이 더 원하는 결의 작품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작품 중 하나가 ‘모자무싸’이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차영훈 감독은 “이 작품은 찍으면서 자꾸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던 것 같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시 40분부터 12시까지 주무시기 전에 드라마를 보면서 즐기고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오늘 하루, 나의 주변 사람들, 스스로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드라마였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을 거라 감히 생각한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해준은 “JTBC 역대 시청률 1위가 아직도 ‘부부의 세계’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작가님도, 감독님도 JTBC의 최고 시청률을 넘어보는 원대한 꿈을 꿔 볼 수 있도록 일단 1, 2화부터 봐달라. 즐겁고 재밌는 작품이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모자무싸’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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