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은 가짜"...트럼프, 이란전 유가 폭등 일축하며 '경제 자신감'
트럼프 "경제적 피해 예상보다 훨씬 덜 심각"
에너지 가격 변동 속 아시아 경제도 불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높은 유류비를 일축하며, 경제적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덜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열린 '팁에 대한 세금 감면' 원탁회의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팁에 대한 소득세를 공제하는 '팁 비과세'를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해 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배럴당 250달러까지 오를 거라고 했던 연료, 에너지 가격 때문에 가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해 크게 상승했다가 95달러 아래로 떨어진 원유 가격의 변동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2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이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세금 감면 정책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전쟁의 재정적 여파를 무시하면서 경제와 반등하는 주식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의 많은 주유소에서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선 휘발유 가격이나, 유류비 상승으로 인해 오르고 있는 항공권 가격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팁을 받는 근로자들을 위한 세액 공제 정책의 성공에 초점을 맞추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큰 호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번 전쟁이 세계 경제의 긍정적인 흐름을 방해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며 경기 침체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경고했다. 특히 아시아가 중동 에너지에 대한 높은 의존도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에너지 충격에 더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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