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포즈 취하다 ‘비틀’…현장 빵터뜨린 해프닝

배우 박해준이 공식 석상에서 재치 있는 포즈를 취하려다 넘어질 뻔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에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영훈 감독, 배우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한선화가 참석했다.
박해준은 이날 행사 초반 기념 촬영을 위해 무대 위로 올랐다. 진행자 박경림의 ‘가치 있는 포즈’를 취해 달라는 주문에 따라, 박해준은 드라마 포스터 배너 속 자신의 위치에 맞춰 자세를 취했다.

그는 스쿼트를 하듯 다리를 굽혀 앉았는데, 순간 중심을 잃으면서 넘어질 듯 비틀거렸다. 이를 지켜보던 박경림이 재빨리 손을 내밀어 붙잡으면서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다. 현장에서는 잠시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으나, 다행히 박해준과 박경림이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박해준은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멍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캐릭터 소개를 하기 전에 아까 제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사진이 벌써 올라왔더라”라며 “찰나를 잘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맡은 황진만 역할에 대해 “지금 상황과 딱 맞다. 과오를 자책하면서 자괴감과 싸우는 인물이다. 스스로 무덤을 파면서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박해준은 마지막으로 “JTBC 역대 시청률 1위가 (내가 주연인) ‘부부의 세계’다. 아직도!”라며 “JTBC 최고 시청률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원대한 꿈을 꿀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즐겁고 재밌는 작품이니 꼭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경림은 ‘부부의 세계’ 속 박해준의 명대사인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인용해 “원대한 꿈을 품는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이 평화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과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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