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만족도 조사…대한항공 1위 에어서울 꼴찌

오세은 2026. 4.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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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신뢰도·안전성 등 평가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지난해 항공사 서비스 평가에서 대한항공(003490)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이용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대한항공의 손자회사이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은 최저점을 받았습니다. 공항별로는 국내 6개 공항 중 인천국제공항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이용자 3만1168명을 대상으로 실시(2025년 10∼12월)한 이용자 만족도 평가와 항공사 운항기록 기반 정량평가를 포함한 ‘2025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국적사 10곳, 외항사 41곳, 김포·김해·대구·인천·제주·청주공항입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한항공이 7점 만점에 6.07점으로 국적사 중 유일하게 6점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 5.97점, 에어프레미아 5.92점, 에어부산(298690) 5.83점, 진에어 5.77점 순이었습니다. 에어서울은 5.45점으로 국적사 중 최저점이었습니다. 외항사에선 전일본공수(6.03점), 에바항공(5.96점), 싱가포르항공(5.88점) 등 순이었습니다.
 
정시성을 평가하는 운항 신뢰성은 국내선에서 대한항공이 A+로 최고 등급이었고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이 A를 받았습니다. 1시간 이상 장시간 지연이 많았던 에어로케이는 C로 가장 낮았습니다. 국제선은 에어부산이 A, 대한항공·제주항공(089590)·티웨이항공(091810)이 B++였으며 2시간 이상 장시간 지연이 잦은 에어프레미아는 C+였습니다. 안전성은 에어부산이 지난해 1월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영향으로 B를 받았고 티웨이항공(B+), 에어로케이(B++)를 뺀 나머지는 모두 A+ 이상이었습니다.
 
공항 이용자 만족도는 인천 6.05점, 김포 5.88점, 김해 5.77점, 대구·제주 각 5.44점, 청주 5.30점 순이었습니다. 이용 편리성은 접근 교통 편리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김포공항(A+)이 가장 높았고 대구·청주공항은 각각 높은 상업시설 요금과 낮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탓에 B를 받았습니다. 신속성에선 명절 연휴 혼잡도가 높았던 김해공항이 C++였고 청주·인천공항은 B, 대구공항은 A+였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