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신파극,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연극 ‘홍도’…박하선-정보석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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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대표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연극 '홍도'가 10년 만에 돌아와 전국을 순회하며 무대에 오른다고 공연제작사인 옐로밤이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사랑에>
연극 '홍도'는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와 명문가 자제 광호의 비극적인 사랑, 그리고 희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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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대표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연극 ‘홍도’가 10년 만에 돌아와 전국을 순회하며 무대에 오른다고 공연제작사인 옐로밤이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연극 ‘홍도’는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와 명문가 자제 광호의 비극적인 사랑, 그리고 희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그린 작품입니다.
특히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무대 위에 사람 인(人)자를 형상화한 구조물만으로 지붕을 표현해 여백의 미를 최대한 살려 신파가 가진 비극성을 담백하게 전달한다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차이 킴, 김영진의 한복 의상이 결합돼 우리 고유의 정서인 ‘한(恨)’을 의상에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은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 연기상(2014),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및 연출상(2016) 등 국내 주요 연극상을 석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극장에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타이틀 롤인 ‘홍도’ 역에는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드라마 ‘검은 태양’, 연극 ‘바다마을 다이어리’ 등 매체와 무대, 스크린을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박하선,
초연 때 애절한 순정 연기로 선보였던 예지원, 실력파 배우 최하윤이 발탁됐습니다.
극의 무게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줄 광호 아버지 역에는 관록의 배우 정보석과 유병훈이 연기합니다.
고선웅 연출은 “홍도는 선량했지만 결국 죄를 짓는다며 선한 사람이 죄를 짓지 않도록 나쁜 사람들이 마음을 고쳐먹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하선은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홍도의 삶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고, 예지원은 “다시 한번 홍도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며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을 마친 후, 5월부터 6월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구 수성아트피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포항문화예술회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부산시민회관, 안성맞춤아트홀 등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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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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