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가 살렸다…크래프톤, 1Q 청신호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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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Krafton)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17일 게임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용자 지표와 인게임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 매출 흐름이 유지된다면 크래프톤은 신작 공백과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적 방어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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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확대 속 수익성 유지 관건 전망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출처= 크래프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552778-MxRVZOo/20260417151111469frzg.jpg)
크래프톤(Krafton)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신작 출시 공백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서비스 중심의 안정적 매출 구조가 유지되면서 실적 하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게임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용자 지표와 인게임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082억원이다. 특히 PC·콘솔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운영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용자 유지율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 호조에 'PUBG: 배틀그라운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덕이다.
1분기 실적의 관건은 '성장'보다는 실적 청신호 전환에 따른 '유지'에 가깝다.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 매출 흐름이 유지된다면 크래프톤은 신작 공백과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적 방어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이용자 지표나 매출이 흔들릴 경우, 현재의 사업 구조상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9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크래프톤 실적의 핵심 축이다. PC·콘솔 무료화 이후 이용자 기반이 확대됐고, 시즌 패스·스킨·아이템 등 라이브 서비스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트래픽 유지와 e스포츠, 콘텐츠 업데이트가 맞물리며 장기 흥행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신작 부재 국면에서 더욱 부각된다. 크래프톤은 최근 AI 기반 개발 환경 구축과 신규 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실적을 견인할 대형 신작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기존 IP,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매출 유지 여부가 실적 안정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출처= 크래프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552778-MxRVZOo/20260417151112794kuch.png)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그의 견조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라 화평정영의 매출 순위가 하락하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으나 1분기 실적을 통한 우려는 불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공개된 배그의 올해 로드맵을 보면 4월 에란겔 지형 파괴 시스템, 처형 모션 도입, 컨텐더 및 커스터마이징 확장, 제작소 구조 개선, PayDay 모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올해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잡혔던 인조이 매출이 빠지고 최근 진행했던 300명 규모의 희망퇴직 일회성 인건비가 400억원 반영되고 언노운얼즈 관련 소송비가 집행돼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이미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모델을 갖춘 기업"이라며 "1분기는 배틀그라운드의 체력과 동시에 AI 투자 전환기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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