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타지역 청년 지역 정착·창업 지원 본격화
주거 무상 제공…생활·실습비 지원
예담창고 단장·핵심 소통 창구 발전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올래(GO鄕 ALL來) 청년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까지 청년 창업 프로그램 ‘달그락 맹그락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거점인 청년복합공간은 광양읍 소재 예담창고를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해당 장소는 연면적 140㎡ 규모의 실습 공간을 비롯해 공유 오피스 2실, 전용 실습실 2실, 공유 주방, 커뮤니티 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완비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참여 청년들이 본인의 창업 아이템을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전형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거점 개소에 맞춰 첫선을 보이는 ‘달그락 맹그락’은 창업 과정의 역동적인 소리를 뜻하는 ‘달그락달그락’과 전라도 방언 ‘맹글다(만들다)’를 결합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1기 교육은 오는 29일부터 5월20일까지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세부 커리큘럼은 오리엔테이션 및 창업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자원 탐방, 특화 굿즈 디자인, 시제품 제작 및 전시, 수료식 등 창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으로 짜여졌다.
외부 인구 규입을 위해 지원 대상을 광양시 외 타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제한하며, 기수별 1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3주간의 전문 교육 과정과 맞춤형 주거 공간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초기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소정의 생활비와 실습비도 추가로 지원해 실질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신청 희망자는 모집 안내 포스터에 삽입된 정보무늬(QR코드)나 광양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구글 폼)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7기에 걸쳐 해당 프로그램을 연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합공간 내 공유 주방을 적극 활용한 식사 교류 프로그램 ‘커넥트 온(connect:on)-소셜 다이닝’을 병행 가동해, 해당 공간을 타지역 청년들과 지역 사회가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핵심 소통 창구로 발전시켜 나갈 구상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체류형 지원과 결합된 창업 테스트베드를 통해 타지역 청년들이 광양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성공적인 창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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