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 액션 미녀 데몬 킬러 30일 개봉…실사 고위험 액션의 정수

미국과 한국의 협업으로 탄생한 액션 판타지 영화 미녀 데몬 킬러(DEMON DANCER: SUA/NARA)가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상업 영화에서 시도하기 힘들었던 고난도 실사 액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장르적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라이브 앤 다이 인 이스트 엘에이(Live And Die In East LA)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아틸라 코로시(Attila Korosi)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실감 넘치는 액션과 실험적 공간 활용이 특징이다.
1221 Films 관계자는 “좁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자동차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펼쳐지는 핵심 액션 시퀀스는 실제 구조물 안에서 촬영된 고위험 장면으로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구현해내며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액션의 완성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권귀덕 무술감독의 손끝에서 다듬어졌다. 영화 악녀와 곡성 등을 통해 강렬한 액션 미학을 선보였던 권 감독은 실제 구조물 환경과 배우의 호흡을 정교하게 설계해 현실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존 윅과 알리타: 배틀 엔젤에 참여한 마이크 헤다야티(Mike Hedayati)가 비주얼 효과를 맡아 실사 액션의 질감을 살리면서도 영상미를 보강했다.
서사는 죽음의 문턱에 선 발레리나 수아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의식을 잃어가는 찰나 그녀의 기억이 거꾸로 펼쳐지며 악마 나라와 얽히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적 구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전개 방식 위에 강도 높은 액션을 결합해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와 곡성 등 국내 4개 도시에서 촬영을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후반 작업을 완료한 이 영화는 한지연, 아니타 코로시, 조셉 김 등이 출연한다.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홍콩, 대만, 인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며 올 하반기 북미 개봉도 앞두고 있다.
한편 미녀 데몬 킬러는 오는 30일부터 엘지유플러스, 케이티,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등 아이피티비(IPTV)와 티빙, 웨이브 등 주요 오티티(OTT)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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