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오바마' 촉망받던 정치인…아내 살해 뒤 자살, 집엔 자녀들

최인선 기자 2026. 4.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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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페어팩스 전 버지니아 부지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한때 차기 주지사 후보로 꼽히던 저스틴 페어팩스 전 버지니아주 부지사가 이혼 소송 중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페어팩스 전 부지사는 범행 전 몇 주 동안 가족과 격리된 상태였고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도 박탈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페어팩스는 버지니아 북부 애넌데일 자택 지하실에서 아내 세리나를 여러 차례 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 이후 위층 침실로 이동해 자살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10대 아들과 딸이 있었고 아들이 직접 911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케빈 데이비스 경찰서장은 "복잡한 이혼 과정에서 이어진 가정 내 갈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페어팩스는 2017년 버지니아주 역대 두 번째 흑인 선출직 공무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연방 검사 출신으로 한때 '포스트 오바마'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2019년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며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후 2021년 주지사 경선에 출마했지만 4위에 그쳤습니다.

아내 측은 법정에서 페어팩스가 임기 종료 이후 심각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녀 승마 강습비를 빼돌려 권총을 구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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