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동행 마치고 각자의 길로…박명수, 20년 매니저와 결별
방송인 박명수가 약 20년간 함께해 온 매니저와 결별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명수는 최근 매니저 한경호씨와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한경호씨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절부터 박명수와 호흡을 맞춰왔으며, 방송에도 종종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명수의 미담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결별은 박명수의 소속사 이적과도 맞물려 있다. 오랜 기간 1인 매니저 체제로 활동해 온 그는 최근 쿠팡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해당 회사에는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 김규원 등이 소속돼 있다.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대한민국의 톱티어 예능인 박명수와 한식구가 되어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예능사의 산증인이자 베테랑인 박명수가 시대를 아우르는 엔터테이너로서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이른바 ‘호통 개그’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고, 예능·가수·라디오 DJ·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무한도전’을 통해 ‘거성’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으며, 2007년과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10년째 진행 중이며,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서도 활동하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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