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전 현대차 사장, 로보틱스 AI 창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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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전 현대자동차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창업자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송 전 사장은 최근 '스텔스AI'를 설립해 초기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송 전 사장은 2019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창업해 AI 기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송 사장의 창업은 현대차 전략과 일정 부분 궤를 같이한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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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본사 한국 R&D
송창현 전 현대자동차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창업자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송 전 사장은 최근 ‘스텔스AI’를 설립해 초기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송 사장은 올해 1월 미국에 본사를 둔 법인을 설립했으며 한국을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삼는 구조를 구축했다. 그는 해당 스타트업에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동시에 전략 자문과 초기 투자자로도 참여하고 있다.
스텔스AI는 초기 개발 단계의 AI 창업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비공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창업자와 연구자, 엔지니어들이 기업 공개 이전 단계에서 기술 방향성과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자와 인재를 연결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를 초기 인재 확보와 네트워킹 기능을 결합한 HR 기반 스타트업으로 보고 있다. 유망 기술 인력과 창업자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가깝다는 평가다.
다만 송 사장의 구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로보틱스 등 특정 분야 AI 기술 개발까지 병행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네트워크 플랫폼과 자체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중 구조를 염두에 둔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다.
그는 현대차 재직 당시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핵심 인물이다. 송 전 사장은 2019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창업해 AI 기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섰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2022년 포티투닷을 인수하며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역량 내재화에 속도를 냈고 송 사장은 그룹에 합류해 관련 사업을 총괄했다.
특히 2024년부터 2025년까지 AVP본부으로 재직하며 차량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전환을 주도했지만 지난해 말 인사에서 물러나며 본인이 창업한 포티투닷에서도 떠났다.
이번 창업은 현대차를 떠난 직후 이어진 재도전 성격이 짙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축적한 AI 역량을 로보틱스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연속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 역시 로보틱스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 휴머노이드 개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AI 기반 제어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송 사장의 창업은 현대차 전략과 일정 부분 궤를 같이한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현재 직접적인 협력 관계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연결 고리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뛰어난 기술자들 간 네트워크와 정보 공유 성격이 강하지만 향후 자체 기술 개발 조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며 “초기 스타트업인 만큼 사업 모델은 계속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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