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시즌2’ 심유리, 6년 연애 ‘운동 오빠’와 결혼

로드FC 챔피언 출신으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에 출연했던 심유리(32·팀지니어스)가 결혼했다.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는 17일 “심유리가 지난 4월 12일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심유리는 에이전시를 통해 “2014년 체육관에서 처음 만나 같이 운동하며 서로 응원하던 좋은 오빠가 남자친구가 돼 6년이 넘은 연애 끝에 제 남편이 됐다”고 전했다.
심유리는 넷플릭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에 참가번호 003으로 출연했다.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한 글로벌 흥행 프로그램에서 49명(2단계)까지 살아남아 주목받았다.
심유리는 2021년 제2대 로드FC 여자 아톰급 챔피언 등극에 이어 2024년부터 일본 종합격투기 무대 라이진에서 뛰고 있다.
심유리는 결혼식장에 KMMA 챔피언 벨트를 들고 입장했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ONE·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아마추어 단체다.

심유리는 챔피언 벨트 입장에 대해 “종합격투기 프로 생활에서 맺은 결실을 인생의 새로운 시작인 결혼식에서 되새기고 싶었다. 식장까지 와준 오랜 팬들한테 감사의 뜻을 표현하기 위함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심유리가 라이진에 진출하면서 로드FC 타이틀을 반납한 사연을 알고 있는 정용준 공동 대표가 KMMA 챔피언 벨트를 빌려줬다.
심유리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분에 넘치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꾸린 가정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잘 살아가면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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