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맛에 자주 사 먹었는데 한우랑 비슷?”…미국산 소고기 가격표 보고 진짜 놀랐다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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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수입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크게 뛰면서 한우와의 가격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미국산 소고기 가격은 환율 상승과 물류비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처럼 가격 격차가 줄어든 배경에는 환율 상승과 함께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단가가 높아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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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수입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크게 뛰면서 한우와의 가격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1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우 갈비(1등급)와 미국산 갈비(냉동)의 100g당 가격 차는 280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70원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축소된 수준이다.

미국산 소고기 가격은 환율 상승과 물류비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미국산 척아이롤(냉장) 100g당 평균 가격은 3846원으로, 전년 동기(2881원) 대비 33.5% 올랐다. 같은 기간 한우 안심은 100g당 1만2680원에서 1만3891원으로 9.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처럼 가격 격차가 줄어든 배경에는 환율 상승과 함께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단가가 높아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송비와 원가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수입육 가격이 빠르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한국은 미국산 소고기의 주요 수입국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10월 기준 5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은 46만8000톤으로, 이 가운데 미국산이 21만9000톤을 차지했다.

문제는 공급 측 요인까지 겹치며 가격 상승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미국 내 사육 두수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올해 미국 소고기 생산량이 거세우 출하 가능 물량 감소와 번식 기반 확대에 따른 암소 도축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9% 줄어든 1171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량도 3.9% 감소한 113만톤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수입 단가 증가 영향이 이어지면서 올해 수입 소고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2.4% 오른 ㎏당 1만5862원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도매 원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입 식품 전반의 가격 상승 흐름도 뚜렷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수입 염장 고등어 가격은 전날 기준 한 손당 1만277원으로 전년 대비 18.3% 상승했다. 과일 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이며 망고는 개당 3920원으로 3.2% 올랐고, 파인애플과 아보카도는 각각 11.6%,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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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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