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덕에 호황?…김어준 회사 작년 매출 455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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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이끄는 딴지그룹이 지난해 45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조회수와 슈퍼챗, 후원금은 물론 김씨 팬덤이 물건을 사는 인터넷 쇼핑몰인 딴지마켓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씨가 설립한 명랑사회는 플랫폼 유통 대가로 지난해 수수료 32억원을 딴지그룹에 지급했다.
정치권에서는 12.3 비상 계엄 이후 진보 진영의 강성 팬덤과 정치 고관여층이 늘어나면서 김씨 사업도 호황을 맞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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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후 구독자 40만 명 늘어…방송법 규제는 아직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이끄는 딴지그룹이 지난해 45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조기 대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등 정치 이벤트가 잇따르면서 김씨 방송도 흥행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딴지그룹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182억원) 대비 2.5배 늘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60억원으로 3.8배, 당기순이익은 8억원에서 48억원으로 6배 증가했다.
딴지그룹은 대표이사인 김씨가 지분 78.2%(3만305주)를 보유한 사실상 1인 지배회사다. 유튜브 조회수와 슈퍼챗, 후원금은 물론 김씨 팬덤이 물건을 사는 인터넷 쇼핑몰인 딴지마켓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딴지마켓의 매출원가는 93억원에서 293억원으로 세 배 이상 뛰었고, 포장비는 약 2억원, 운반비는 4000만원대에서 1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구독료·멤버십·예약 판매 등 고객에게 먼저 받은 뒤 장부에 기록하는 '선수수익'도 223억원에서 394억원으로 170억원가량 증가했다.
계열사 사이 자금 흐름도 불어났다. 김씨가 설립한 명랑사회는 플랫폼 유통 대가로 지난해 수수료 32억원을 딴지그룹에 지급했다. 전년의 세 배 규모다.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 꽃' 역시 건물 임대료 3300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권에서는 12.3 비상 계엄 이후 진보 진영의 강성 팬덤과 정치 고관여층이 늘어나면서 김씨 사업도 호황을 맞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호실적과 함께 김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가파르게 늘었다. 2024년 12월 189만 명이던 구독자는 2025년 12월 229만 명으로, 1년 사이 40만 명가량 증가했다.
한편 현행법상 유튜브는 방송사업자가 아닌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분류돼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공익성 유지 의무를 지지 않고, 방송법 규제 대상에서도 벗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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