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원유·나프타 대체 수급처 확보 총력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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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한국화학산업협회를 방문해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유·나프타 대체 수급처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우리 석유화학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0일 대한석유협회 및 정유업계 간담회에 이어 이날 한국화학산업협회 및 석유화학업계 간담회를 통해 원유 및 나프타 수급 관련 업계의 구체 어려움을 파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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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와 간담회 "원유 4~6월 수급 안정, 나프타 모니터링 필요"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 알제리·리비아서 에너지 공급처 확보 협력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한국화학산업협회를 방문해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유·나프타 대체 수급처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우리 석유화학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 원유의 경우 전쟁 발발 이후 총 16개국으로부터 물량을 확보해 4~6월 수급이 대체로 안정적이고, 납사(나프타)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납사 증산에 필요한 콘덴세이트를 비롯해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품목들을 계속해서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특히 "비중동산 대체조달처를 확보하고 외국 기업과 거래시 제재 영향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는 문제 등에 있어 구체 지원 필요사항과 관련 정보를 알려주면 가능한 부분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은 나프타 수급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 사항으로는 △대체 조달처 확보 시 정부와 업계 간 긴밀한 소통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우리 선박의 조속한 통항 지원 등을 꼽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천NCC △GS칼텍스 △S-OIL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0일 대한석유협회 및 정유업계 간담회에 이어 이날 한국화학산업협회 및 석유화학업계 간담회를 통해 원유 및 나프타 수급 관련 업계의 구체 어려움을 파악한 바 있다.

한편, 박종한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알제리와 리비아를 방문해 원유·나프타의 긴급 공급 가능성을 확인하고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박 조정관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알제리와 리비아를 방문해 알제리 탄화수소부장관과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락사 사장, 외교차관 등을 만났다. 리비아에선 대통령위원회 부위원장과 석유가스부장관, 국영석유회사 NOC 수석이사 등 최고위급 에너지 당국자를 면담했다.
박 조정관은 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NOC를 통해 리비아산 원유 중 중질유가 생산되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한국 기업들의 구매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NOC가 원유 트레이더들에게 할당하고 있는 물량 중 일부를 한국에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NOC 측은 유종과 인도시기 등 기술적으로 적합하고 구매자의 신뢰성 등 조건이 맞다면, 한국에 적극 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리비아는 아프리카 내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세계 10위 산유국이다.
박 조정관은 "리비아와 알제리 측에 한국이 원유 전량을 수입하는 구조지만 고도화된 정제설비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석유제품을 재수출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원유 도입의 안정성 확보는 단순한 국내 수급 차원을 넘어 역내 석유제품 공급망의 연속성 및 복원력 유지와 직결되며 나아가 지역 에너지 안보에 핵심적인 정책 변수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향후 걸프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위기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알제리 및 리비아 측의 중장기적인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 조정관은 알제리·리비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를 바탕으로 알제리·리비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겠다"며 "중동 의존도 완화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경제외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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