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부권 ‘교통메카’로 비상하는 소사역 일대…광명 뛰어넘나

구본규 2026. 4. 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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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사업 청신호…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 GTX-B 개통 호재까지
더블 초역세권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 5개 철도 노선 직접 수혜 단지로 주목
부천시 전경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일대가 서부권 ‘교통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에 더해, GTX-B 노선과 KTX-이음 등 고속열차 추진도 가시화되면서 이 일대가 제2의 광명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부천시가 추진하는 서해선 KTX-이음 열차의 ‘소사역 정차’ 사업이 순항 중이다.

그동안 운영 효율성 등을 이유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던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이 12만 명이 넘는 시민 서명운동으로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에 부천시는 올해 12월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사역 정차 타당성이 검증되면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착공할 계획이다.

소사역에 KTX-이음 정차가 실현될 경우 부천과 인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은 비약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충남 홍성 등 서해권으로 이동하려면 서울역까지 이동 후 KTX로 갈아타야 해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향후 소사역에서 KTX-이음 열차를 바로 이용할 경우, 약 1시간 20분 만에 서해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해선은 경기 고양 대곡에서 김포공항, 안산, 화성을 거쳐 충남 홍성까지 이어지는 광역 철도망으로, 장항선 복선화가 완료되면 전북 군산과 익산까지 연결된다. 향후 소사역 정차 실현 시, 충남권은 1시간, 전북권은 2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져 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시가 KTX-이음 정차역으로 소사역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높은 이용률이 있다. 현재 1호선과 서해선이 교차하는 소사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8000명에 달하는 수도권 주요 환승역이다. 특히 소사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돼 이 일대가 1호선, 서해선, 7호선, KTX, GTX 노선이 얽힌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광명역 일대도 KTX라는 철도호재가 집값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교통망 확충은 지역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라며 “기존에 1호선과 서해선, 7호선 등을 이용하기 편리했던 부천시 소사역 일대에 광역 철도망까지 확충될 시,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도시 차원의 성장 동력까지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소사역의 미래가치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DL이앤씨는 이달,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일원에서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로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8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는 단지 바로 앞에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이 소사역이 위치한 더블 초역세권 아파트다. 이를 통해 마곡, G밸리,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부천시가 KTX-이음 열차 정차를 추진 중이며, 한 정거장 떨어진 거리에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돼 이 일대가 광명역을 뛰어 넘는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현재 소사역 일대에는 정비사업을 통해 3,000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하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소사 3구역(1,649가구), 소사1-1구역(626가구), 소사본1-1구역(1,728가구) 등 3개 구역에서 약 4,000여 가구가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7,000여 가구가 넘는 신흥주거지역이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는 그동안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돼 소사역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온탕과 냉탕, 건식 사우나를 갖춘 사우나는 물론 GDR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등 웰니스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올데이 다이닝, 드포엠카페,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등 일상에 활기를 더하는 특화 커뮤니티까지 배치될 계획이다. 여기에 단지 내 어린이집과 키즈라운지, 키즈스테이션, 스터디 라운지 등 어린 자녀를 위한 커뮤니티까지 더해져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접해 있는 비규제지역으로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는 3040세대와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에 대한 수혜로 충남권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부천에서 유일하게 1군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지역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규 기자 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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