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안성시] 1분기 안성사랑카드 사용액 192억 원 기록… 지역 경제 견인 外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1일 안성농업인직거래새벽시장에서 시민과 치매 환자 가족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공감대를 쌓고, 치매 친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아양1공원 중심 1코스와 금석천 산책로로 이어지는 2코스를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봄 풍경을 즐겼다.
온라인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 챌린지도 함께 열어 치매와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는 체험 부스, 치매 예방 홍보, 포토존, 전통놀이를 포함한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노인복지관, 약사회, 안성맞춤시니어클럽을 비롯한 치매극복선도단체와 해병대전우회, 중앙어머니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소속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힘을 보탰다.
안성성모병원의 의료 지원, 안성지역자율방재단 심폐소생술 체험, 안성시미술협회 페이스 페인팅 같은 재능 기부도 이어졌다. 시는 행사 전 민·관 간담회로 협력 체계를 점검해 내실을 다지고 지역 돌봄 안전망을 강화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치매 인식을 바꾸고, 치매 환자도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성시 올해 1분기 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 사용액이 19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비 증진 효과가 1.8% 늘어난 수치다.
이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안성사랑카드는 시민 소비 심리를 살리고, 지역 자금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막아 경제 선순환을 돕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가맹점 등록 기준인 연 매출액을 10억 원에서 15억 원까지 단계를 높여 사용처를 늘렸다.
대규모 점포 안 소상공인 매장도 가맹점 등록을 허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명절 같은 주요한 시기에는 인센티브를 늘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성사랑카드는 결제 수단을 넘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지역 경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가 민생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다"며 "앞으로도 안정감 있는 운영과 혜택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행복 도시 안성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안성시가 청년과 중장년 생애주기별 고민을 해결하고 자기계발을 돕는 '2026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연령별 특성에 맞춘 교육으로 삶의 문제를 풀도록 돕고 취업, 창업, 재테크, 은퇴 설계 들 실무 중심 교육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중장년 중심이었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청년층까지 넓혔다.
교육은 다음 달 9일부터 6월 14일까지 3기수로 운영한다. 주말 과정으로 진행하며 청년층은 취업과 내 집 마련을, 중장년층은 재취업과 은퇴 설계를 다룬다. 전문가 특강과 실습, 1대 1 상담을 병행한다.
시에 주소를 둔 20~39세 청년과 40~65세 중장년이 대상이고, 분야별로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없고, '안성배움e'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과정을 모두 마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을 주고 하반기 심화 교육 우선 선정 혜택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무단 불참 관리 규정을 만들어 성실한 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기자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각자 삶의 단계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풀고 미래를 설계하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성시가 유기동물을 빠르게 구조하고 보호하고자 시민 참여형 '유기동물 임시보호와 긴급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야간이나 공휴일에 생기는 구조 공백을 메우려고 마련했다. 시민이 유기동물을 구조하거나 보호할 때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해 대응 체계를 촘촘히 하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유기견을 직접 보호하거나 시청 당직자에게 넘긴 시민, 사전 승인을 받아 긴급 치료를 진행한 시민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유기동물 보호 인식을 높이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닦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동물복지를 높이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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