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논의 이끄는 獨, 소해함·정찰기 등 투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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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소해) 및 정찰 임무를 위해 군함을 파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6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7일 약 40개국이 참여하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회의에서 해협 확보를 위한 연합 군사작전에 독일이 참여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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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총리 "최소한 임시휴전 및 의회 승인 필요"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독일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소해) 및 정찰 임무를 위해 군함을 파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6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7일 약 40개국이 참여하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회의에서 해협 확보를 위한 연합 군사작전에 독일이 참여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연합 군사작전은 기뢰 제거, 해상 정찰, 장거리 감시 등으로, 독일이 이날 제시할 계획에는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종전 후 방어적 임무를 전제로 소해함, 호위함, 정찰기 파견 등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현재 소해함 8척, 기뢰 제거 잠수정 2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몇 척을 투입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독일 제트도이체 차이퉁은 독일 해군이 해상 정찰 임무를 위해 동아프리카 지부티의 군수 기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할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북대서양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앞서 메르츠 총리는 이날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후 군사작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임시 휴전이 선행되어야 하고 정부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미국은 빠진 채 영국과 프랑스가 주재하는 이날 화상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회의에서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방어 목적의 군사작전을 전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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