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프리미어리그에서 절대 안 통할 것”…맨유 ‘레전드’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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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브라이언 롭슨은 여전히 후벵 아모림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5일(한국시간) "롭슨은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이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샘 앨러다이스 감독 역시 그의 전술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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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브라이언 롭슨은 여전히 후벵 아모림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5일(한국시간) “롭슨은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이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샘 앨러다이스 감독 역시 그의 전술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조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말했듯 아모림 감독은 기본적으로 3-4-3, 혹은 3-4-2-1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감독이다. 4백보다는 후방에 5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며 뒤를 단단히 만들고, 측면 공격수 대신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기용해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득점을 노린다. 또한 양 측면 윙백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시키며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 기회를 자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전술은 스포르팅 시절까지 확실한 결과를 가져왔다. 브라가 시절에는 타사 다 리가(포르투갈 리그 컵) 우승 1회(2019-2020)를 기록했고, 스포르팅 시절에는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 2회(2020-21, 2023-24), 타사 다 리가 우승 2회(2020-21, 2021-22),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포르투갈 슈퍼컵) 우승 1회(2021)를 기록하며 포르투갈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맨유 시절엔 이 전술이 먹혀들지 않았다. 특히 전형적인 ‘No.10’ 유형의 선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한 칸 내려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동시에 지난 시즌 맨유의 순위는 15위까지 추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우승에도 실패하며 무관의 쓴맛을 봤다(3백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아모림 감독은 "내 3백은 교황이 오더라도 바꿀 수 없다"라며 고집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 시즌엔 반등의 여지가 있었다. 꾸준히 3-4-3 포메이션을 고수해온 아모림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1월, 보드진과의 갈등으로 인해 맨유를 떠났다.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 야인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모림 감독. 그가 팀을 떠난 지 3개월 정도가 지났음에도 맨유의 ‘레전드’ 롭슨은 여전히 그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PL의 잔뼈 굵은 지도자 앨러다이스 감독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롭슨은 “아시다시피, 아모림 감독은 5명의 수비수를 기용하는 것을 고집했다. 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감독 입장에서 상대가 매번 똑같은 시스템으로 경기를 하면 쉽게 대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롭슨의 의견을 들은 앨러다이스 감독 역시 “맞다. 두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라고 이에 동조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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