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진표’ 윤곽… 與 “전국 파랗게” vs 野 “보수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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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로 6·3 지방선거가 4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단체장 선거 여야 대진표가 완성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확정되면 이번 주말부터는 여야의 표심 잡기 레이스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초미의 관심사인 서울시장 선거전은 18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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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힘 서울시장 후보 확정
단체장 대진표 마무리 단계로
與, 서울 탈환·영남 2곳 목표로
대구 김부겸 앞세워 ‘여론몰이’
野, 서울·대구 등 사수 안간힘
‘허위사실 공표’로 전재수 고발

17일로 6·3 지방선거가 4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단체장 선거 여야 대진표가 완성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확정되면 이번 주말부터는 여야의 표심 잡기 레이스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확연한 우위 속에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를 앞세워 대대적인 영남 공략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외에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사수를 위해 힘겨운 생존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인 서울시장 선거전은 18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시장과 박수민 의원·윤희숙 전 의원이 경쟁하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선 오 시장 선출이 유력한 것으로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강태웅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원오 띄우기’에 나섰다. 민주당 한 재선 의원은 “여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지지론으로 투표장에 올 요인이 크지만, 보수층은 당 분열상을 보며 투표장에 오지 않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반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보수층이 막판 결집해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강남 3구’에서의 압도적 지지로 오 시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0.6%포인트 차이로 제쳤던 2010년 서울시장 선거 재연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탈환에 더해 영남 5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2곳 이상 승리를 노리고 있다.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김부겸 후보가 야당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는 여론조사들이 나오면서 ‘최초 민주당 출신 대구시장’까지 기대하고 있다. 전재수 부산시장·김상욱 울산시장·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부·울·경 낙동강 연합’을 자처하며 여론몰이를 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통일교 의혹’ 사건과 관련,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수사를 맡은 검경 합동수사본부 김태훈 본부장도 ‘법왜곡죄’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대구를 제외한 영남 모든 지역에서 현역 단체장을 공천하며 ‘현역 프리미엄’을 노리고 있다. 보수 텃밭인 만큼 지지층 결집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시장 경선 후보를 두 명으로 압축한다.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경쟁하는 가운데 26일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 다만 ‘컷오프’(공천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어 ‘보수 분열’을 막는 게 급선무다.
여론조사에서는 ‘여당 우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중 어느 곳이 더 당선돼야 하는지 물은 결과, ‘여당 우승론’이 45%로 집계됐다. ‘야당 우승론’(28%)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국갤럽은 “양론 격차는 지난해 10월 3%포인트에서 올해 1월 10%포인트, 4월 17%포인트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66%로 전주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지만 7주 연속 6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8%, 국민의힘 19%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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