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66%…민생 "잘한다" "못한다" 17% 동률

강기석 에디터 2026. 4.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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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민주당 지지율 48% 3주째 최고치

국민의힘 19%로 여전히 바닥권 …무당층 26%

지방선거 ‘여당 지지’ 45%, ‘야당 지지’ 28%
한국갤럽이 2026년 4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응답자 이념성향: 보수 230명, 중도 358명, 진보 262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6%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긍정 평가 40·50대 가장 높고, 20대 가장 낮아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에서 90% 내외,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1%)에 많다. 중도층은 70%가 긍정적, 23%가 부정적이며 보수층은 긍·부정(43%:50%) 비등하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에서 약 80%로 가장 높고, 20대에서 45%로 가장 낮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65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17%), '외교'(14%), '직무 능력/유능함'(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추진력/실행력/속도감'(6%), '서민 정책/복지', '소통'(이상 5%), '국민을 위함', '부동산 정책'(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59명, 자유응답) '경제/민생/고환율'(17%), '외교'(1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9%),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6%), '부동산 정책'(5%), '사법부 흔들기'(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민주당, 3주째 현 정부 출범 후 최고 지지도 유지

지방선거 지지정당, 넷 중 한 명은 아직 입장 유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각각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다. 민주당은 3주째 현 정부 출범 후 지지도 최고치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2월 초 25%에서 4월 초 18%(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등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문다. 작년 8월 중순부터 올해 1월까지는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였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9%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12%,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다.

6월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5%,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28%로 나타났다. 양론 격차는 2주 전과 다름없으며, 작년 10월 3%p에서 올해 1월 10%p, 4월 17%p로 커졌다.

성향 진보층 73%가 여당 승리, 보수층 57%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야당(24%)보다 여당(47%) 쪽으로 기운다. 제9회 지방선거를 한 달 반가량 앞두고 주요 지역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으나 유권자 넷 중 한 명(26%), 적지 않은 수가 의견 유보 상태다.

(※ 일각에서는 이번 제9회 지방선거 국면을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와 견주기도 한다. 대통령 탄핵 후 출범한 정부 초기 치러지는 선거란 점에서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인 민주당 지지도는 8년 전 이맘때 수준을 소폭 밑돌며, 특히 20·30대 지지세가 달라졌다. 2018년 4월 통합 기준 당시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72%였고,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약 80%, 50대 67%, 60대 이상에서 58%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무당층 25%였고, 연령별 민주당 지지도는 20대 50%(남성 44%, 여성 56%), 30대·40대 60% 내외, 50대 49%, 60대 이상 39%였다.

최근 20·30대─8년 전에는 대부분 10·20대였다─의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 지지도는 40·50대보다 현저하게 낮고, 해당 연령대 성별 양상도 다르다. 지난달 통합 기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6%, 연령별로는 20대 남성 37%, 여성 59%, 30대 남성 54%, 여성 70%, 40·50대 70%대 후반이다. 20대 남성의 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는 20%:24%, 30대 남성 30%:24%, 20대 여성 41%:8%, 30대 여성 44%:16%다)

kks542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