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용혜인 “호남 제1 야당이 목표…광산을 보궐선거 후보, 다음 주 확정”

정길훈 2026. 4. 17. 11: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TyKJykZsDT8

◇ 정길훈 (이하 정길훈):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광주에서는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전략 공천을 예고했고요. 야당에서는 기본소득당이 광산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서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이하 용혜인):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이달에 호남 한 달 살기 민심 탐방에 들어갔다고 하던데요. 현재 광주·전남에 머물고 계십니까?

◆ 용혜인: 제가 일주일에 5일 정도는 광주·전남에 있고,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부득이한 꼭 필요한 국회 일정을 보느라 서울에서 지냈는데요. 오늘은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라서 지금은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번 주 본회의가 끝나면 다음 주에도 다시 광주·전남으로 가서 일주일을 지낼 예정입니다.

◇ 정길훈: 그러니까 보름여 동안 호남 민심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많이 하시든가요?

사진 출처: 용혜인 의원실


◆ 용혜인: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 호남도 좀 잘 사는 동네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부가가치 높은 산업도 있고, 주민 소득과 복지, 그리고 생활 인프라 수준, 이런 모든 면에서 여느 지역 못지않게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달라는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본소득당도 이런 호남 주민분들의 소망에 부응해서 호남의 산업 혁신을 위한 비전과 주민 이익 공유제를 특별히 강조해 왔습니다.

◇ 정길훈: 최근에 있었던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민형배 후보가 선출됐는데요. 민주당 경선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 용혜인: 일단 기본소득당과 함께 산업 혁신 투자, 그리고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농어촌 기본소득 2027년 전 호남 지역 농어촌 실시, 이런 정책 협약을 민형배 후보와 기본소득당이 함께 맺었습니다. 그런 만큼 민형배 후보의 당선에 대해서 크게 환영하고 또 기쁜 마음이고요. 민형배 후보님이 통합시장으로 당선되면 정책 약속을 구현하기 위해서 기본소득당도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민주당 당원들과 또 국민들의 마음이 그냥 단순한 지방선거 행정 전문가를 뽑는 선거로 이번 선거를 규정하기보다는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민주 헌정질서의 수호, 그리고 새로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선거라는 의미 규정을 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 추미애 후보 확정 혹은 전남·광주의 민형배 후보 확정을 보니까 행정 쪽 전문가도 전문가지만, 정치 혁신가, 그리고 개혁가를 더 선호하고 계신 것이 아닌지 이런 마음이 들고요. 제가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4년 동안 전남·광주의 도정과 시정을 감사하기도 하고 살펴보기도 했는데요. 민형배 후보가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서 새로운 개혁과 혁신을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 정길훈: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경선 과정에서 대표님과 민형배 후보가 농어촌 기본소득, 또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산업 혁신 투자 기금 조성, 이런 정책 협약을 맺었는데요. 이 협약 내용 어떻게 이행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사진 출처: 용혜인 의원실


◆ 용혜인: 협약의 이행은 당선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우선은 민형배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기본소득당이 할 수 있는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고요. 구체적인 정책 협약의 이행 로드맵은 당선 이후에 논의가 될 텐데 우선은 선거 이후에 양측 간 공식적인 논의 테이블 구성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책의 대략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기본소득당도 공약 형태로 공개한 상황이고요. 협약 과정에서의 큰 줄기, 정책의 큰 줄기는 상호 간 이해가 형성된 상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호남 유권자분들께 전남·광주가 획기적인 기본소득 정책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정치적 힘을 발휘할 수 있게 오는 지방선거에서 민형배 후보의 당선뿐만 아니라 기본소득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함께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 정길훈: 민형배 후보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직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요. 광산을 보궐 선거가 치러질 텐데 그런데 최근에 대표님이 광산을 보궐 선거에 기본 소득당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어요. 다른 재·보궐 선거구도 많은데 광산을 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려는 이유는 뭡니까?

◆ 용혜인: 저에게도 호남은 특별한 지역이지만, 세 가지 점에서 호남은 기본소득당에 매우 특별한 지역입니다. 첫째는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고, 기본 소득이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는 지역이 호남 지역이라는 것이고요. 그래서 호남에서부터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열어내겠다는 이런 의지를 저희 기본소득당이 갖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전남·광주 통합으로 새출발하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20조 규모의 통합 지원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기본소득당이 꿈꿔오고 또 구상해 왔던 산업 혁신과 기본소득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호남에 갖춰져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호남은 민주당을 견인하는 대안 정치를 늘 선택해 주셨던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 혁신이 늘 가능했던 지역이었고 노무현 대통령을 단숨에 대통령 후보로, 처음 1위로 올려놓았던 지역이 우리 호남 아닙니까? 늘 혁신 정치에 대한 열망이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총선까지 호남 집중 전략을 기본소득당 차원에서 가져가기로 했고, 그것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광산을은 그 전략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고 판단했고요. 특히 광산을 같은 경우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젊은 기초 지자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새로운 변화나 대안을 바라는 유권자분들이 많이 계신 곳이고, 미래 의제를 유일하게 제안하면서 비전을 제시해 온 정당으로서 광산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진보 정당이 기본 소득 당이 될 것이라고 저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공천할 만한 후보로 접촉하는 인재가 있습니까?

사진 출처: 용혜인 의원실


◆ 용혜인: 이번 후보자는 호남 집중 전략에 입각한 총력전인 만큼, 당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를 세워서 우리 호남 주민분들께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3월에 호남권역 재·보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고, 그때부터 당내 후보군 논의를 긴밀하게 해 왔습니다.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당을 대표할 수 있고, 검증됐고, 광산을의 아주 젊은 유권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이르면 다음 주 정도에는 광산을 유권자분들께 후보가 직접 비전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까요. 많이 기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정길훈: 이런 궁금증도 생깁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후보님과 민형배 후보가 정책 협약 맺었으니까,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선거 연대가 가능하지 않은지 이런 궁금증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용혜인: 정책 연대 과정에서는 그런 논의를 하거나 그걸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아니고요.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는 사실 광산을 보궐 선거가 열릴지 안 열릴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일단 민형배 후보가 당선되고 함께 비전을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그런 걸 논의하거나 염두에 둘 겨를도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선거 연대와 관련돼서는 기본소득당은 늘 같은 입장과 원칙을 갖고 있는데요. 기본 소득에 동의하는 개혁적인 세력이라고 한다면 함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늘 정책 연대, 선거 연대를 유연하게 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기본소득당의 입장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정책 연합도 있었고, 충남에서도 정책 연합을 진행했고요. 또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선거의 후보자들과 함께 그런 정책 연대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광산을도 지금 염두에 두고 있거나 혹은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아니고 가능성은 원칙적으로 존재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 정길훈: 최근에 일부 언론 보도를 보니까요. 대표님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내려놓고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저울질한다는 그런 내용이 있던데요. 보궐 선거 출마를 검토하는 이유는 뭡니까?

◆ 용혜인: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정말 '미니 총선'보다도 더 큰 재·보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정치권에서 한 5석 이상의 보궐 선거가 열리면 '미니 총선'이라고 이렇게 표현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10석이 훌쩍 넘는 선거가 함께 열리기 때문에 그런데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 기본소득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하는 기본소득당의 지방선거 목표와 함께 실제로 이 기본소득 지방선거를 국회에서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국회의원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당연히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궐 선거의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고요. 저의 재보궐 선거 출마는 지역에서 제가 안산에서 나고, 자라고, 또 아이도 키우고 하기 때문에 지역에 계신 분들이 많은 의견을 주고 계십니다. 꼭 이번에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고 한편으로는 당내에서는 제가 다시 당선돼서 국회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일시적으로 원외인 상태로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고민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제가 개인적으로는 재보궐 선거에 나서서 평가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제가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당의 대표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만 결정할 수는 없다는 점을 좀 설명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늦지 않게 당원들과 또 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논의하고 의견 들으면서 조만간 결정해서 말씀드리겠다는 정도로 갈음하겠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기본소득당의 지방선거 목표와 전략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6·3 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당의 목표, 어떻게 됩니까?

사진 출처: 용혜인 의원실


◆ 용혜인: 목표는 하나입니다. 기본소득당이 호남과 함께 성장하는 호남의 제1 야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당의 목표이고요. 이걸 위해서 반드시 당선자를 배출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출마를 선언했던 박은영 시의원 후보, 그리고 문지영 특별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비롯한 기본소득당의 믿음직한 후보들이 시의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고요. 또 이걸 위해서 호남에서 기본소득과 정치 혁신에 동의하는 많은 후보를 발굴하고 모아낼 것입니다. 이미 광주, 광양, 나주, 구례 이런 호남 각지의 인재들이 기본소득당의 문을 두드리고 있고요. 광주·전남 국민들께 호남 선대 위원장으로서 청렴하고 또 믿을 만한 일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호남 전역의 기본소득 정치 연대를 구축해서 지방선거 이후에 기본소득 호남 시대의 기틀을 다지는 건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민형배 후보와 그랬듯이 기본소득을 공약한 군수, 지자체장 후보들을 찾아가서 함께 손 맞잡고 전국적인 연대로 키워 나갈 것입니다.

◇ 정길훈: 호남 제1 야당이 목표라고 하셨는데요. 그와 관련해서 선거 전략이나 공약, 정책 어떻게 가다듬고 계십니까?

◆ 용혜인: 기본소득당은 정책 정당입니다. 이름부터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구체적인 공약과 비전으로 대결하기 위해서 광주·전남 대도약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직접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직접 호남 지역을 발로 뛰면서 연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고요. 또 기본소득당이 사실 작은 정당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 후보들, 오랫동안 지역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운동을 해오고 또 실제로 농어촌 기본 소득을 실현해 낸, 능력 있는 전문가들이기도 하고요. 또 시민사회 운동을 밑바닥에서부터 함께 해 온 사람들입니다. 제가 기본소득당의 하나뿐인 의원이지만, 진심과 실력으로 인정받았던 것처럼 기본소득당의 이번 지방선거 후보들도 밑바닥에서부터 직접 정치 운동을 만들어 왔던 유능한 인재들이고, 또 알면 알수록 지지할 수밖에 없는 후보들이라고 자신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50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제가 후보들과 직접 발로 뛰면서 새로운 변화를 바라시는 유권자들께 우리 후보들을 소개해 드리고 저희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혹은 온라인을 통해서 계속해서 발표하는 대도약 공약과 비전들을 유권자 한 분 한 분께 직접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 정길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용혜인: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