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침략하면 격퇴할 것" 외쳤지만…'소가 웃을' 쿠바 대공포

진혜숙 2026. 4.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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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 마리가 수레에 대공포를 싣고 좁은 산길을 힘겹게 올라갑니다.

최근 쿠바 온라인매체 '사이버쿠바'가 '(적의) 드론을 막을 쿠바의 비밀무기'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일명 '소달구지 대공포'입니다.

매체는 영상을 공개하며 "위장용 그물에 살짝 가려진 소달구지 대공포와 AKM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민병대원들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쿠바 매체가 공개한 대공포는 한국이나 독일 등의 대공포와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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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소 한 마리가 수레에 대공포를 싣고 좁은 산길을 힘겹게 올라갑니다.

대공포를 옆에 둔 채 군복 차림 남성들이 일제히 소총을 발사하자, 대공포 수레를 끌던 소가 놀라 몸부림을 칩니다.

최근 쿠바 온라인매체 '사이버쿠바'가 '(적의) 드론을 막을 쿠바의 비밀무기'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일명 '소달구지 대공포'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쿠바 중부 비야클라라주의 한 산악지역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의 한 장면입니다.

매체는 영상을 공개하며 "위장용 그물에 살짝 가려진 소달구지 대공포와 AKM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민병대원들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앞부분에는 "특별한 매복 작전을 통해 미확인 무인기의 접근에 대응한다"는 설명이 들립니다.

쿠바 매체가 공개한 대공포는 한국이나 독일 등의 대공포와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매체는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의 조롱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소달구지 보고 (웃다가) 죽는 줄 알았다. 18세기 전쟁인 줄 아나", "세계 최강의 군대가 이 영상을 보고 무서워할까", "이 군인들은 B-2 폭격기나 군사용 드론이 뭔지나 알까" 등의 댓글을 소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이 한창이던 지난달 27일, 자신이 미국의 강한 군대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면서 "다음은 쿠바"라고 밝혀 이란에 이어 쿠바에 대해서도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행사를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미겔 디아즈카넬 쿠바 대통령은 "죽어야 한다면 죽을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적 침략 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결사항전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송해정

영상: 로이터·AFP·사이버쿠바 홈페이지·X@넥스타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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