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결혼 36년 만에 '병원장' 남편 폭로…"산통만큼 힘들어" ('동치미')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오영실이 출산 직후 겪은 경험을 방송에서 언급했다.
지난 1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공식 채널에는 '오영실, 출산 후 남편에게 서운함 폭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오는 18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출산 이후 상황을 설명하는 오영실의 발언이 담겼다.
영상에서 오영실은 "(아이를 낳고) 퉁퉁 불어서 퇴원하고 집에 왔다. '고통은 끝났겠지' 했는데, 우리 남편이 오더니 '이제 모유를 먹여야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패널들이 "남편이 그러더냐"고 놀라 반문하자, 그는 "남편이 하지 누가 하냐. 그때는 산후조리원이 없었던 시절이고, 집에 와서 해 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담담하게 설명하며 당시의 열악했던 환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수유 과정에서 겪은 일화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쉽게 나오는 여자들은 쉽게 나오는데, 나는 그게 안 됐다. 남편이 눈을 부라리면서 모유를 짜는데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에게 애원하기까지 이르렀다며 "(남편한테) '나 그냥 분유 먹이면 안 되냐'고 물었는데 듣지도 않고 유선을 뚫었다"고 밝혔다. 분유 수유나 다른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적용되지 않았던 점을 함께 언급했다.
또한 오영실은 "내 몸은 불었고, 그렇게 힘들게 애를 낳았는데 또 유선을 뚫는 걸 보고 '나만 망가지는구나. 내 생각은 아무도 안 하는구나' 싶었다. 그게 산통만큼 힘들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분유, 제왕절개라는 차선이 있었는데도 듣지도 않고 인정사정없었던 그 얼굴이 너무 섭섭하고 화가 났다. 말이라도 걱정해 줬으면 참아 볼 텐데, 유선 뚫는 데만 집중했다"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정리했다.
1965년생 오영실은 1990년 유방암 전문의 나석진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그는 최근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남편이 암 병원장으로 활동 중이라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MBN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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