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소주가 사라진다” 상습 절도 50대, 잠복 경찰에 덜미

제주/오재용 기자 2026. 4. 17. 11: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선일보DB

제주 서귀포시 중문오일장 내 식당에서 새벽 시간대를 노린 소주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37분쯤 서귀포시 중문오일장 한 식당에 침입해 술 보관 박스에 있던 판매용 소주를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약 19일간 총 9차례에 걸쳐 영업을 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 식당에 몰래 들어가 소주를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새벽마다 소주가 사라진다”는 상인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방범 카메라(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오전 3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식당에 들어가 술 보관함에서 소주를 꺼내 가는 피의자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포착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4시부터 현장 주변에서 잠복 근무를 실시했고, 범행 직전 식당 내부를 물색하던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