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검색부터 전문가 매칭 한번에” 서울 전국 첫 ‘AI플랫폼’ 구축

서울 AI(인공지능) 재단이 지자체 최초로 AI 전문 협업 플랫폼인 ‘서울 AI플랫폼’을 구축해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AI플랫폼은 시민 누구나 AI 전문가와 기업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전문가 1000여명과 기업 500여개가 등록되어 있고, 다양한 분야의 AI 역량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은 전문가와 기업, 정책, 도구, 협업라운지 등 5개 메뉴로 구성돼 AI 협업 파트너 탐색부터 협업 제안, 정보 탐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우선 전문가 메뉴에서는 도메인(12개)·전문분야(10개)·소속(4개)별 AI 전문가 정보를 확인하고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전문가는 학위 및 실무 경력 등 재단이 정한 전문성 검증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승인된 인원만 활동할 수 있다.
예컨대 한 공공기관 담당자가 플랫폼에서 AI 기반 민원 분석 사업 제안서 평가를 위한 전문위원을 찾기 위해 검색창에 ‘생성형 AI 분야 교수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추천되어 위원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기업 메뉴에서는 AI 기술 및 서비스 등을 보유한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협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다. 정책 메뉴에서는 국내외 AI 관련 보도자료를 수집·분석 후 AI가 주요 내용을 3줄로 요약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별로 최신 AI 정책 및 사업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구 매뉴에서는 보고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영상 제작 등 다양한 AI 도구와 활용 정보를 제공해 실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협업 라운지는 프로젝트를 등록해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는 공간이다. AI 관련 프로젝트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하고 협업을 확장할 수 있다.
재단은 “플랫폼에 챗GPT를 연계한 AI 어시스턴트(챗봇)을 도입해 이용자가 질문을 하면 AI가 맥락을 이해해 적합한 전문가·기업 정보를 먼저 추천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며 “유사한 기존 플랫폼에서는 검색 결과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면, 해당 플랫폼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AI플랫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플랫폼 오픈을 계기로 민·관 협력 제약 요인을 해소하고 AI분야에서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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