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12번 홀 ‘노란 페널티 구역’…왜 측면 구제 없을까[김세영의 골프룰 A to Z]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명인열전' 마스터스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2연패로 막을 내렸다.
일반적으로 볼이 빨간 페널티 구역으로 가면 1벌타를 받고 볼이 마지막으로 페널티 구역을 통과한 지점에서 두 클럽 이내에 구제 구역을 설정하고 드롭을 한다.
둘째, 1벌타 후 볼이 페널티 구역을 마지막으로 통과한 지점이 볼을 드롭하는 지점과 홀 사이에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볼을 페널티 구역 밖에 드롭해 후방선 구제를 받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트로크와 거리 또는 후방선 구제만
또 다른 옵션으로 드롭존 설치도 가능

올해 ‘명인열전’ 마스터스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2연패로 막을 내렸다. 마스터스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녀설 골프클럽에서 90회 진행되는 동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매킬로이가 역대 네 번째다. 매킬로이는 대회 최종일 ‘아멘 코너’의 두 번째인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12번 홀은 155야드로 짧지만 그린 앞에 작은 개울이 있는 데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세계 최정상 선수들도 애를 먹는 곳이다. 김시우도 최종일 이 홀에서 티샷을 개울에 빠뜨렸다.
중계를 유심히 본 시청자라면 이 홀의 개울 주변으로 칠해진 선의 색에 주목했을 것이다. 노란색으로 ‘노란 페널티 구역’이라는 뜻이다. 골프장에 가면 빨간 페널티 구역이 일반적이지만 종종 노란 페널티 구역도 마주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오픈 개최지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13번 홀과 전북 군산의 군산CC 17번 홀이 대표적이다.

노란 페널티 구역과 빨간 페널티 구역의 차이점은 측면 구제의 여부다. 일반적으로 볼이 빨간 페널티 구역으로 가면 1벌타를 받고 볼이 마지막으로 페널티 구역을 통과한 지점에서 두 클럽 이내에 구제 구역을 설정하고 드롭을 한다.(규칙 17.1d(3)) 이를 측면 구제라고 한다.
하지만 노란 페널 구역에서 이런 측면 구제를 이용할 수 없다. 노란 페널티 구역의 구제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첫째, 1벌타 후 직전 스트로크를 했던 지점으로 돌아가 스트로크와 거리의 구제를 받는 것이다. 둘째, 1벌타 후 볼이 페널티 구역을 마지막으로 통과한 지점이 볼을 드롭하는 지점과 홀 사이에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볼을 페널티 구역 밖에 드롭해 후방선 구제를 받는 것이다.(규칙 17.1d(2))
노란 페널티 구역에서 측면 구제를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물을 넘겨 볼을 그린에 세우는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목적이 있어서다. 노란 페널티 구역의 지형을 살펴보면 대부분 그린 앞이 물이다.
이번 마스터스 때도 그랬지만 선수들은 1벌타 후 별도의 드롭존에 가서 플레이를 이어가기도 한다. 드롭존 설치는 로컬룰로 정할 수 있다.(로컬룰 모델 E-1.1) 아일랜드 그린의 경우 후방선 구제 구역이 사실상 없어 직전 샷을 했던 지점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드롭존을 두는 것이다.
드롭존이 있더라도 후방선 구제가 유리하다고 판단하면 플레이어는 후방선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드롭존은 대부분 옵션 중 하나로 주어진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하이닉스 성과급 따라 움직인다”…‘셔세권’ 집값 들썩
- “요즘 다 주식하지 말입니다” ‘빚투’했다 월급 다 날린 군인들…정부가 나섰다
- “낳아도 맡길 데가 없어요”…신도시 번지는 ‘0세 고시’
- “단 하루 만에 582% 폭등”…신발 팔다 말고 ‘AI’ 선언하더니 ‘불기둥’ 세운 이 회사
- “내가 낸 축의금이 얼마인데”…40살 직장 동료의 ‘결혼식 없는’ 초대장 정체는
- 다주택자 막바지 급매 쏟아졌다…서울 토허 신청 7주 연속 증가
- “요즘 누가 부동산으로 돈 벌어요”...‘60억 자산’ 신흥부자들은 달랐다
- “반도체 테마 이어 로봇·우주·방산…연금 머니무브 타고 연내 500조”
- “3월 한 달 동안 매일 1조원씩 벌었다”…이란 전쟁에 남몰래 웃는 ‘이 나라’
- [단독] 日도 자본규제 완화하는데…韓 은행은 40조 부담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