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 Now] "8년 연속 5성"…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최상위 그룹 위상 공고 등

전제형 기자 2026. 4. 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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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업계가 초고급 서비스 경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동시에 강화하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글로벌 평가기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현판식을 통해 '최상위 호텔 그룹' 위상을 공고히 한 반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하며 ESG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비스 고도화와 지속 가능 경영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향후 호텔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헤르만 엘거(Hermann Elger)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최고경영자(CEO)가 서울신라호텔 직원들과 호텔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호텔신라]

"8년 연속 5성"…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최상위 그룹 위상 공고

서울신라호텔이 '2026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11일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최고경영자(CEO) 헤르만 엘거(Hermann Elger)가 방한해 직접 현판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급을 부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기관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월 2026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로 선정되며 국내 호텔 최초이자 유일하게 8년 연속 5성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5성 호텔 가운데 서비스 수준이 뛰어난 51개 호텔만 별도로 선정하는 '최상위 호텔 그룹(Exclusive Group)'에 포함되며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헤르만 엘거 CEO는 "서울신라호텔은 고객을 배려하는 섬세한 한국적 서비스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창의적인 파인 다이닝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객실 전등을 자발적으로 소등하는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소등부터 커피박까지"…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체험형 ESG로 차별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연이어 선보이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최근 '지구를 위한 1시간' 소등 캠페인과 커피박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잇달아 진행하며 에너지 절감과 자원 순환이라는 ESG 핵심 가치를 동시에 구현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순한 환경 메시지 전달을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ESG 활동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시도로 평가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해 지난달 28일 '언플러그드 파라다이스 어스·아워'를 실시했다. 1시간 동안 객실과 호텔 전반의 조명을 자율적으로 소등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소등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됐다. 호텔 본관 1층에서는 팀 '어스(EartH)'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첼로·핸드팬·퍼커션을 통해 자연의 요소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관객이 오션 드럼과 싱잉볼 연주에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몰입도 역시 높였다.

또 참여 고객에게는 화분에 심으면 꽃이 자라는 '시드 스틱(Seed Stick)'을 제공해 일상 속 환경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식목일을 맞아 '리사이클 포 투머로우(Recycled For Tomorrow)' 캠페인을 펼치고, 호텔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내에서 연간 약 35만t 발생하는 커피박 대부분이 폐기되는 점에 착안해, 호텔은 이를 활용한 '커피박 화분 키트'를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했다. 공기 정화 식물과 네임택 등을 포함해 고객이 직접 화분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키트는 호텔 임직원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LEO 커피박 DIY 클래스'도 함께 운영돼 환경 교육 효과를 높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ESG 활동을 체험형 고객 경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자원 순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고객 참여와 공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환경 보호는 선언을 넘어 고객과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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