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2주기 광주·전남 곳곳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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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6일 목포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기억·약속·책임'을 주제로 기억식을 개최했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오는 19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목포 기억문화제'를 열 예정이며, 같은 날 '제5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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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6일 목포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기억·약속·책임’을 주제로 기억식을 개최했다.
기억식에서는 전남 416세월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과 0416 단원고 가족협의회의 기억사, 추모사, 연대사, 추모공연, 세월호 12주기 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에는 유가족 39명이 해경 1508함정을 타고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해역을 찾아가 선상추모식을 열었다.
광주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세월호참사 12주기 광주기억문화제추진위원회는 이날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울음을 멈추게 하라’를 주제로 광주기억문화제를 개최했다.
광주기억문화제는 세월호뿐 아니라 광주 학동 붕괴참사(2021년 6월9일), 화정아이파크붕괴참사(2022년 1월11일), 이태원참사(2022년 10월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2024년 12월29일), 광주대표도서관붕괴참사(2025년 12월11일) 등 참사를 기리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같은 곳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했다. 또 같은 날 오전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남구청 앞 등지에서도 각각 기억식이 열렸다.
참사 당일 이후로도 추모 행사는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오는 19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목포 기억문화제’를 열 예정이며, 같은 날 ‘제5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도 열린다.
오는 18일까지는 목포 아트시네마(목포극장 3층)와 목포독립영화관 시네마MM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상영회’가 개최되며, 오는 5·7·9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에는 진도군 임회면 세월호 팽목기억관 앞에서 ‘팽목 기억마당’ 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두 똑똑히 목도했다. 그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지도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그날의 과오와 그 무거운 교훈을 한시도 잊지 않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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