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아직 6경기가 남았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의 한 수…강등 직전 ‘호화 레스토랑 회식’

박진우 기자 2026. 4.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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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호화로운 회식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데 제르비 감독은 런던 메이페어의 유명 레스토랑 바카날리아에서 선수단을 위한 고급 식사를 직접 주선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조치였다. 이 자리는 선덜랜드전 패배 직후 마련됐다. 공교롭게도 해당 레스토랑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는데, 새해 이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토트넘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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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호화로운 회식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한다.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이다. 리그 7경기가 남은 상황, 과감하게 데 제르비 감독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에 모든 걸 걸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의 데뷔전은 악몽으로 끝났다. 선덜랜드전에서 0-1로 패배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심지어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까지 받았다.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강등권’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함께 사투를 벌이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4-0으로 격파하며 승점 32점으로 17위로 올라섰다. 이제 토트넘에게 남은 건 단 6경기. 아직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격차가 크지는 않기에 무조건 승리해 승점을 쌓는다면 강등권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현 시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선수들의 ‘멘탈 관리’라고 봤다. 부임 직후부터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꾸준하게 강조한 데 제르비 감독이었다. 앞서 임시로 지휘봉을 잡다 경질된 이고르 투도르 감독 역시 마찬가지로 토트넘 선수단에게 가장 필요한 건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렇듯 감독들이 계속해서 정신무장의 중요성을 외치고 있지만, 선수들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이에 데 제르비 감독은 ‘회식’이라는 한 수를 내걸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데 제르비 감독은 런던 메이페어의 유명 레스토랑 바카날리아에서 선수단을 위한 고급 식사를 직접 주선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조치였다. 이 자리는 선덜랜드전 패배 직후 마련됐다. 공교롭게도 해당 레스토랑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공간’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는데, 새해 이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토트넘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라고 보도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데 제르비 감독. ‘친정’ 브라이튼을 잡아야 잔류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잡을 수 있다. 호화로운 회식을 통해 다시 한번 정신을 다잡은 토트넘은 ‘필승’으로 잔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다짐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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