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미국 연설에서 “정부, 대북 억지력 보다 유화적 신호…한미동맹 약화”

정연우 2026. 4.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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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현지시간 지난 15일, 미국 국제공화연구소(IRI)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이 한미동맹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연설 내용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가 17일 영상을 공개하면서 확인됐습니다.

장 대표는 연설에서 “한국 정부는 (대북) 억지력보다 대화의 겉모습과 유화적인 신호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하고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추진 등 동맹 신뢰의 근간을 약화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북한을 향한 현 한국 정부의 태도와 방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상당수 국민은 이를 순진할 뿐 아니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또, “북한 핵무기의 심각하고 임박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시의적절하고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끝난 뒤 미국의 다음 골칫거리는 북한이 될 것”이라고도 우려했습니다.

장 대표는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심각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과 한국 국민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자유의 연대를 확장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IRI, 그리고 미국 공화당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1일 출국한 장 대표는 5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당초 오늘 오후 귀국하려고 했지만, 미 국무부 인사의 요청으로 미국 체류 기간을 늘려 오는 2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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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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