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시] 대전시, 시민체감도 높은 ‘적극행정’ 발굴
동구, 지·산·학 협력 ‘정책디자인단’ 본격 운영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는 2026년 상반기 혁신 성과 7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팜 조성, 입주 지연 위기 해소 등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전시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경진대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총 21건의 사례를 접수하고 예선 심사를 통과한 13건에 대해 적극행정위원회 위원과 주민 모니터링단이 참여해 정책 평가를 진행했다.
선정 결과 최우수상에는 전국 최초로 폐지하보도를 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 지역 명소로 재탄생시킨 '폐지하보도에 첨단 미래농업을 심다' 사례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법적·절차적 한계를 극복해 신축 아파트 1754세대 입주 지연 위기를 해소한 '3단계 하수도 설치 해법으로 풀어낸 입주 대란 방지', 대전시 제안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업 중인 '종이 없이 누리는 편리함, 모바일 임산부증' 2개 사례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전국 최초 건축물 내부 인식 디지털 트윈 소방훈련 콘텐츠 개발', '먹는물 공동 시설 라돈, 자체 전수조사',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전국 최초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 상태 시각화', '편리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도우미, 클린하우스 설치·운영' 등 4개 사례가 선정됐다.
선정된 7건의 우수사례는 향후 전국 확산과 정책 활용을 위해 적극 공유될 예정이다.
◇ 서구, 대전성천초 교육부 공모 국비 104억원 확보

대전 서구는 대전성천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4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은 학교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폐교 예정이었던 대전성천초를 복합 거점으로 재편하는 이번 사업은 대전 최초의 폐교 활용 학교복합시설 모델이 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조성 예정 시설은 △복합어린이·청소년도서관 △야외 책 놀이터 △ 돌봄·평생교육시설 △체육시설 △옥외 주차장 등이다. 복합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독서·학습·체험·문화 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되며, 체육시설 역시 학생의 체육활동과 주민의 건강 증진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구는 폐교 이후 도심 내 대규모 유휴 공간이 방치될 시 지역 공동화를 우려했던 만큼, 이번 사업으로 부족한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숙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는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행정 절차 이행, 세부 운영 방안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전성천초 학교복합시설은 추후 설계 공모 및 실시 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9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 동구, 지·산·학 협력 '정책디자인단' 본격 운영

대전 동구는 지·산·학 협력 기반의 '정책디자인단' 운영을 위해 지난 15일 지역 대학 및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전대학교, 우송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우송정보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등 지역 내 5개 대학과 대전관광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CNCITY에너지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구와 대학은 정책 아이디어 공동 발굴 및 공공데이터와 학술자료를 활용한 정책 구체화를 추진하고, 관계기관은 실무 중심의 멘토단 운영과 전문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책디자인단'은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참여형 정책 발굴 프로그램이다.
특히 구는 올해 '대학생이 그리는 AI 동구의 미래'를 주제로 대학별 특화분야와 AI를 접목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학과 기관의 전문성,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해 동구만의 차별화된 정책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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