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대출 연체율 ‘9개월 만에 최고’…대내외 불안 요인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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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내은행 대출(가계+기업) 연체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은 1.02%로, 이 역시도 지난해 5월(1.03%) 이후 가장 높았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 모두 상승했다.
이 중에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로 0.02%포인트 상승했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 제외 가계대출은 0.90%로 0.06%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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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내은행 대출(가계+기업) 연체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1%대로 올라섰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로, 전월(0.56%)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5월 대출 연체율(0.64%) 이후 최고 수준이다.
대내외 불안 요인 확대와 경기 둔화로 중소법인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했다.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은 1.02%로, 이 역시도 지난해 5월(1.03%) 이후 가장 높았다. 신규 연체채권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달(2조8천억원)보다 늘며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천억원으로 전달과 동일한 규모였다.
2월 말 신규연체율(직전 1월말 대출잔액 대비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 비율)은 0.12%로 전달(0.11%)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 모두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달(0.67%)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은 0.19%, 중소기업대출은 0.92%로 각각 0.06%포인트, 0.10%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1.02%)은 전달말 대비 0.13%포인트 상승하면서 1%대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8%)은 전달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이 중에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로 0.02%포인트 상승했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 제외 가계대출은 0.90%로 0.06%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연체율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은행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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