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세권 999세대 들어선다…역세권 재개발 본궤도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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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을 처음 적용한 신길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제도 개선안을 내놓으며, 도시환경정비사업(재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역세권 주택사업에 대해 기준용적률을 최대 30%까지 높여주는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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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ned/20260417100706060hold.jpg)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을 처음 적용한 신길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준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면서 999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의 노후 저층 주거지로, 공동주택 획지 2만4384.2㎡에 아파트 8개 동,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 304가구와 재개발 의무임대 67가구가 포함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제도 개선안을 내놓으며, 도시환경정비사업(재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역세권 주택사업에 대해 기준용적률을 최대 30%까지 높여주는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전체의 20% 이상 공급하면 기준용적률을 20% 상향하고, 공시지가가 낮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는 보정값을 적용해 최대 10%를 추가로 올려주는 내용이다.
201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과 정비계획 변경을 거쳤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번 활성화 방안 적용으로 소형주택 건립과 사업성 보정계수(1.45)를 반영해 기준용적률이 상향되면서 분양 가능 가구 수가 29가구(599가구→628가구) 늘어났다.
높이 계획도 유연하게 조정됐다. 최고 45층까지 허용하되, 인접 주거지역과 맞닿은 구간은 층수를 낮춰 일조권과 도시 경관을 고려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대상지 일대 도로체계를 정비해 영등포로 진출입을 원활히 하고, 신길 지하차도와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해 신길역 접근성을 높인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배치도. [서울시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7/ned/20260417100706696elvd.jpg)
서대문구 홍제역 일대는 최고 49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노후 상가와 복개 하천으로 단절됐던 공간을 고밀 복합개발과 생태 복원을 통해 서북권의 새로운 거점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내부순환도로 사이에 위치한 교통 요지지만,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등 노후 저층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고밀 복합개발과 함께 복개된 홍제천의 자연 생태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계획에 따르면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1010가구와 오피스텔, 판매·근린생활시설, 메디컬센터 등이 들어선다. 주거와 상업·업무 기능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통해 침체된 홍제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홍제역 일대 랜드마크에 걸맞은 스카이라인과 입면 디자인 개선도 주문됐다.
특히 주민 생애주기별 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인생케어센터’를 도입한다.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이용 가능한 복합 복지공간으로, 키즈카페·도서관·산후조리원·노인복지관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지역 내 부족한 생활 SOC를 보완한다.
서울시는 또 ‘수변 중심 도시공간 재편’ 정책에 맞춰 가려져 있던 홍제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북권의 새로운 휴식·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상업지 재편과 주거 공급 확대, 생태 복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복합 거점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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