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국 기술 안 써요"…네이버 AI, 100% '한국산 눈' 장착

이주영 기자 2026. 4.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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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에서 중국산 기술을 완전히 배제하고 100%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며 AI 주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비전 인코더'의 독자 개발을 지난달 완료했다.

향후 네이버가 선보이는 멀티모달(복합 정보 처리) AI 모델에 이 자체 기술이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체 인코더 개발로 네이버의 '소버린 AI' 전략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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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됐던 중국산 인코더 전격 교체
독자 모델 '하이퍼클로바X' 주권 강화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네이버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에서 중국산 기술을 완전히 배제하고 100%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며 AI 주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

1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비전 인코더'의 독자 개발을 지난달 완료했다. 향후 네이버가 선보이는 멀티모달(복합 정보 처리) AI 모델에 이 자체 기술이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앞서 불거진 기술 자립도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올해 초 정부 주도의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당시 중국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모델인 '큐웬(Qwen) 2.5' 기술을 일부 활용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네이버 측은 자체 인코더 개발을 통해 이러한 논란을 완전히 해소하고 데이터 수집부터 설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프롬 스크래치' 원칙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가 새로 개발한 비전 인코더는 성능 면에서 글로벌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의 지리, 고유명사, 문화적 맥락이 포함된 시각 데이터를 처리할 때 외국산 모델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한다.

이번 자체 인코더 개발로 네이버의 '소버린 AI' 전략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별도의 번역 과정 없이 이미지와 한국어를 직접 연결해 학습했기 때문에 정보 왜곡이 적고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오픈소스로 배포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 등 기존 모델의 인코더까지 자체 모델로 교체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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