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정신 등[이 책]

이민경 기자 2026. 4. 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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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정신

올스턴 체이스 지음. 김현우 옮김. 철학 교수가 쓴 살인자에 관한 이야기. 미국이 낳은 가장 지적인 연쇄살인범 테드 카진스키(일명 유나보머)를 분석한다. 하버드대 출신 카진스키가 어떻게 범죄자가 됐는지, 현대의 엘리트 교육은 어떻게 학생을 소외시키고 인성을 왜곡하는지에 대한 탐구. 글항아리. 584쪽, 3만2000원.

설계된 판

존 Y 캠벨 외 1인 지음. 김승진 옮김. 저자는 금융시장이 겉으로는 중립적이고 효율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미 자산과 정보를 가진 사람들에게 구조적으로 유리하게 설계돼 있으며, 그 결과 부의 격차를 더욱 고착화시킨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개인의 ‘금융 지식 부족’은 불평등의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생각의힘. 392쪽, 2만6800원.

자연은 퀴어하다

퍼트리샤 오노니우 케이시언 지음. 노승영 옮김. 인종 학살을 피해 아르메니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여성 생물학자인 저자는 퀴어이기도 하다. 버섯에 빠져 균류학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우리 안에 단단히 뿌리박은 성별 이분법과 이성애 강박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자연세계의 퀴어함과 풍요로움을 관찰하고 찬미한다. 에이도스. 282쪽, 2만 원.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

모니카 김 지음. 박소현 옮김. 장르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1993년생, 2세대 한국계 미국인인 저자는 서울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어머니를 통해 생선 눈을 먹는 풍습을 비롯한 한국의 미신과 문화를 접했다. 이에 영감을 받아 페미니즘 이슈를 조명하는 작품이 탄생했다. 타임지 선정 올해 100대 도서. 다산북스. 476쪽, 1만9500원.

나오시마 예술의 탄생

아키모토 유지 지음. 지소연 옮김.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예술의 섬 나오시마. 그러나 섬의 출발점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구리 제련소와 노인만 가득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곳. 변화의 시작을 현장에서 직접 이끌었던 ‘나오시마 프로젝트’의 아트디렉터인 저자가 처음으로 밝히는 기록. 알에이치코리아. 480쪽, 2만5000원.

코스모스를 넘어

세라 알람 말릭 지음. 고현석 옮김.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명저 ‘코스모스’를 잇는 우주에 관한 가장 최신의 바이블. 단순히 우주에 대한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세계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흐름출판. 320쪽, 2만3000원.

AI,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

엘리에저 유드코스키·네이트 소아레스 지음. 고영훈 옮김. 20년 넘게 초지능 인공지능(AI)을 연구해 온 두 사람의 저서. 책은 압도적인 초지능이 인간을 멸종시킬 것이라 예측한다. 다만 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직 초지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초지능을 만들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 상상스퀘어. 440쪽, 2만2000원.

착함 중독

헤일리 머기 지음. 정지현 옮김. 평생을 ‘예스맨’으로 살아온 착함 중독자들을 위한 관계 회복 솔루션.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법, 무례한 상대에게 단호하게 거절하는 법, 관계가 틀어졌을 때의 상실감에도 이별을 고하는 법, 무엇보다 스스로를 긍정하는 법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비즈니스북스. 424쪽, 2만 원.

미일동맹이라는 거울

지지와 야스아키 지음. 길윤형 옮김. 미·일 동맹에 비춰 한·미 동맹의 미래를 보여 주는 책. 책은 미·일 동맹의 성격과 역사, 구성과 작동 원리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한·미 동맹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데서 벗어나 미국의 글로벌 전략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한·미·일 관계를 분석할 수 있다. 한겨레출판. 328쪽, 2만2000원.

미츠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메이 옮김. 버지니아 울프와 레너드 울프 부부가 기른 마모셋원숭이 ‘미츠’에 관한 소설. 부부의 일기와 편지, 회고록 등에서 파편처럼 언급되는 미츠의 기록을 토대로 시그리드 누네즈가 썼다.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로부터 “다정하고 명민하며 지혜롭고 유머러스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코라초프레스. 208쪽, 1만7000원.

질투하는 남자

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범죄소설 작가’라 불리는 요 네스뵈의 첫 소설집. 특유의 서스펜스와 완성도를 단편 형식으로 극대화했다. 비채. 676쪽, 2만1800원.

유령의 삶

에릭 사댕 지음. 박지민 옮김. 디지털 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철학 비평서. 스마트폰과 생성형 인공지능 등 현대 기술을 ‘유령’으로 규정한다. 김영사. 200쪽, 1만8800원.

캐릭터 심리 사전

린다 N 에델스타인 지음. 지여울 옮김. 30년 이상 축적한 임상 경험과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코패스 범죄자나 트라우마를 겪는 인물 등 문제적 캐릭터의 내면을 분석한 책. 부키. 512쪽, 2만8000원.

이민경·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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