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가교역할 30년”…현대차그룹, 인도 의료·교육·환경에 기여

박소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ink1831@naver.com) 2026. 4.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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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996년부터 인도 의료·교육·문화 예술·환경 분야에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사회공헌을 매개로 30년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한민국과 인도 간 민간교류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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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브 봉사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현지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올해로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996년부터 인도 의료·교육·문화 예술·환경 분야에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사회공헌을 매개로 30년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한민국과 인도 간 민간교류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인도 사회의 삶의 질 개선과 미래세대 육성에 직결되는 의료와 교육, 환경 부문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가 인도에서 실시한 ‘우파르 캠페인’에 참가한 현지 여성이 황무지에 묘목을 식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는 인도 현지 암 치료 지원 캠페인 ‘호프 포 캔서’를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현대 호프 온 휠스’와 통합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암 환자 지원을 보다 체계화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인도 명문 국립대인 IIT 마드라스에 ‘현대 암 유전체 센터’를 설립해 암 발병 원인 연구와 현지 의료 연구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

원격의료와 이동식 진료 서비스인 ‘스파르시 산지바니’도 확대해 인도 16개 주에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 정부병원에 열 감지기, 휠체어와 같은 의료 필수 장비를 기증했다.

현대제철 드림해외봉사단이 인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교육 분야에서도 현지 미래세대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아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내 디자인 스튜디오와 시제품 제작 공간,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청소년 대상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장학금과 교육 인프라 개선을 넘어 현지 학교에 공학 실습실을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공학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에는 유치원을 세워 영유아 교육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현대위아 역시 여학생과 여성의 보건·교육 환경을 위해 학교와 공공시설에 여성 화장실을 설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도 노후 학교 개보수, 식수 공급 등을 통해 현지 교육환경 개선을 도왔고, 현대위아는 현지 여성의 질병 예방 및 여학생 교육 증진을 위해서 인도 센가두 지역에 위치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여성 화장실’을 설치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인도 센가두 지역에서 열린 ‘여성 화장실’ 준공 행사에서 현지 주민 및 여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환경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대표적으로 자원순환 프로그램 ‘에코그램’을 통해 지역 폐기물 자원순환 시설을 구축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해 전력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또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인도에서도 추진하며 2021년부터 푸네와 스리페룸부두르, 구르가온 등에 나무 110만 그루를 심고 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아도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 ‘우파르’를 통해 약 93만 그루를 식재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재활용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위해 힘쓰겠다”며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인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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