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으로 끌려가다 승부차기 대역전… 알 사드 잡고 ACLE 4강, 日 비셀 고베 감독 "우리 선수들 정신력 대단해"

김태석 기자 2026. 4. 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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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강호 비셀 고베가 카타르 명문 알 사드를 꺾고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하엘 스키베 감독이 이끄는 비셀 고베는 17일 새벽(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에서 알 사드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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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일본 J리그 강호 비셀 고베가 카타르 명문 알 사드를 꺾고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하엘 스키베 감독이 이끄는 비셀 고베는 17일 새벽(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전에서 알 사드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비셀 고베는 전반 24분 오사코 유야, 후반 29분 이데구치 요스케, 경기 종료 직전 무토 요시노리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 6분과 후반 16분 두 골을 넣은 라파 무히카, 후반 20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을 앞세운 알 사드를 따라잡았다. 한때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스키베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에는 상대를 너무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간 두려웠던 것 같다"라면서도 "이후 상황이 나아졌고 경기력도 좋아졌다. 승부차기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이동 후 이런 경기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우리는 승리에 만족한다. 중요한 것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우리 선수들은 훌륭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알 사드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만치니 감독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 3-1로 앞선 상황을 지키지 못해 실패했지만 이것이 축구다. 이길 수도, 실수할 수도 있다. 그것이 축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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